영업시간과 휴무 알리기

헛걸음한 손님은 다시 오지 않아요. 문 여는 시간과 쉬는 날은 손님이 확인하는 모든 곳에 같은 내용으로 적혀 있어야 해요.

쉽게 말하면

셔터에 붙인 종이 한 장을 떠올려 보세요. 거기에 여는 시간과 쉬는 날이 적혀 있으면 손님은 그걸 믿고 발걸음을 정해요. 인터넷에서는 그 종이가 여러 장으로 복사돼 여러 곳에 붙어 있어요. 내 사이트에도, 지도에도, 예약 화면에도요. 한 장만 고치고 나머지를 그대로 두면, 옛 종이를 본 손님이 닫힌 문 앞에 서게 돼요.

그래서 이 일은 "시간을 정하는 일"이 아니라 "같은 내용을 여러 곳에 맞춰 두는 일"이에요. 정하는 데는 1분, 맞춰 두는 데는 10분이 들어요. 그 10분이 헛걸음을 막아요.

손님을 돌려보내는 표기
영업시간: 문의 주세요 휴무: 부정기

손님은 전화를 걸지 않고 다른 가게로 가요. 확인하는 수고를 손님에게 넘긴 표기예요.

발걸음을 만드는 표기
평일 10:00~20:00 (마지막 주문 19:30) 토 10:00~18:00 / 일요일 휴무

손님이 지금 갈지 말지 바로 결정해요. 전화도 줄고, 헛걸음도 줄어요.

손님이 시간을 확인하는 곳은 한 군데가 아니에요

사장님은 내 사이트를 먼저 떠올리지만, 손님이 실제로 제일 많이 보는 건 지도예요. 길찾기를 하면서 그 화면에 뜬 시간을 보거든요.

적어 두는 곳손님이 보는 순간안 맞으면 생기는 일
내 사이트 첫 화면검색해서 들어와 둘러볼 때다른 곳과 다르면 어느 쪽이 맞는지 몰라 전화가 와요
지도·장소 등록 정보(네이버 플레이스,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같은 곳)길찾기를 누르면서여기가 가장 많이 보여요. 여기가 틀리면 곧바로 헛걸음이 나와요
예약 화면날짜와 시간을 고를 때쉬는 날이 열려 있으면 못 받을 예약이 잡혀요
SNS 소개글게시물을 보고 들어올 때한 번 적고 잊기 쉬워서 옛 시간이 제일 오래 남아요
문 앞 안내이미 도착한 손님여기만 맞아도 헛걸음은 이미 일어난 뒤예요

사이트를 고쳐도 지도는 안 바뀌어요

이 둘은 서로 연결돼 있지 않아요. 지도에 뜨는 시간은 그 서비스에 등록된 정보라서, 그 서비스의 사장님용 관리 화면에서 직접 고쳐야 바뀌어요. 사이트만 고치고 "이제 됐다"고 넘기는 실수가 가장 흔해요.

적어야 할 여섯 가지

"10시부터 8시까지" 한 줄로는 부족해요. 손님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건 여섯 가지예요.

  1. 1요일별 시간. 평일과 주말이 다르면 요일마다 나눠 적어요. 한 줄로 합치면 토요일에 온 손님이 평일 시간을 믿고 와요.
  2. 2중간에 쉬는 시간과 마지막 주문 시각. 문은 열려 있는데 받을 수 없는 시간이 있으면, 그게 불만의 절반이에요. 따로 적어야 해요.
  3. 3정기휴무. "매주 월요일"처럼 규칙으로 적고, "격주"처럼 헷갈리는 규칙이면 이번 달 해당 날짜를 함께 적어요.
  4. 4임시휴무와 명절. 날짜를 못 박아 적어요. "명절 연휴 휴무"만 적으면 손님은 며칠인지 몰라요.
  5. 5전화 받는 시간. 영업시간과 다를 수 있어요. 다르면 따로 적고, 같으면 같다고 적어요.
  6. 6바뀌는 날짜. 시간을 바꿀 때는 "언제부터"를 같이 적어요. 오늘 바뀐 건지 다음 주부터인지 손님은 모르니까요.

여섯 가지를 다 적어도 다섯 줄이면 끝나요. 대신 이 다섯 줄이 전화 한 통, 후기 한 줄, 헛걸음 한 번을 막아요.

실제로 겪는 장면

장면 1 · 손님이 남긴 후기

8시까지라고 나와서 7시 40분에 갔는데 주문을 못 받는다고 하네요. 그럼 8시까지가 무슨 뜻이죠.

가게가 잘못한 게 아니라 표기가 부족했어요. 손님은 적힌 시각을 "이 시각까지 가면 이용할 수 있다"로 읽어요. 문을 잠그는 시각과 마지막 주문을 받는 시각이 다르면, 두 시각을 같이 적어야 해요. 이 한 줄이 없어서 별점이 깎여요.

장면 2 · 연휴가 끝난 첫날

문은 열었는데 손님이 없어요. 지도에는 아직 휴무 중이라고 떠 있었어요.

공지는 올리기와 내리기가 한 쌍이에요. 올릴 때는 급해서 다 챙기는데, 내릴 때는 급하지 않아서 잊어요. 그래서 손해가 조용히 나요. 휴무 안내를 올리는 순간 "며칠에 내린다"를 같이 적어 두세요.

임시 휴무, 순서대로

  1. 1예약 화면에서 그 날짜를 먼저 닫아요. 공지보다 이게 먼저예요. 닫지 않으면 공지를 보기 전에 예약이 들어와요.
  2. 2며칠 전에 올려요. 당일 아침 공지는 이미 집을 나선 손님을 못 막아요.
  3. 3손님이 확인하는 곳 전부에 같은 문장으로 올려요. 한 곳만 빠지면, 그 한 곳을 본 손님이 옵니다.
  4. 4이미 잡힌 예약은 직접 연락해요. 공지를 봤을 거라고 기대하면 안 돼요. 날짜를 옮기거나 취소하는 기준은 미리 정해 두세요.
  5. 5끝나면 되돌려요. 휴무 안내를 지우고 원래 시간으로 복구해요. 여기까지가 한 작업이에요.

예약을 받는 가게라면 순서를 바꾸지 마세요

"공지부터 올리고 예약은 나중에 막자"가 사고의 시작이에요. 공지와 예약창 사이의 몇 시간에 들어온 예약은, 손님 잘못이 하나도 없는 예약이에요. 그래서 취소를 부탁하는 쪽이 전부 손해를 봐요. 예약 기능은 예약 시스템 문서에서 더 봐요.

자주 묻는 것

Q. 사이트 어디에 적어야 손님이 봐요?
두 군데면 충분해요. 첫 화면에서 스크롤하지 않고 보이는 곳 하나, 그리고 모든 페이지 맨 아래 하나요. 첫 화면 구성은 랜딩 페이지를 보세요.
Q. 연중무휴인데도 굳이 적어야 하나요?
네. 비어 있으면 손님은 "안 적혀 있으니 닫혀 있을 수도 있겠다"로 읽어요. "연중무휴, 24시간"이라고 한 줄 적는 게 아무 말도 없는 것보다 훨씬 세요.
Q. 시간이 자주 바뀌어요.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닫기도 해요.
고정 시간표와 그날 사정을 나눠서 다뤄요. 사이트에는 고정 시간표를 적고, 그 아래 "그날 상황은 여기서 알려요" 한 줄과 함께 소식 창구를 두세요. 손님에게 바로 알리는 방법은 알림 문서에 있어요.
Q. 검색 결과에 뜨는 시간이 옛날 그대로예요.
내 사이트 글자를 고쳐도 검색 결과가 바로 따라오지 않아요. 검색 서비스는 자기 쪽에 등록된 장소 정보를 우선 쓰는 편이라, 그 서비스의 관리 화면에서 고치는 게 가장 확실해요. 사이트 쪽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검색 노출 문서를 보세요.
Q. 손님이 헛걸음했다고 보상을 요구해요.
먼저 사과하고, 표시를 그 자리에서 고쳐요. 응대 문장은 고객 응대를 참고하세요. 보상 범위를 두고 다툼이 생기면 짐작으로 판단하지 말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놓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확인하고, 예약금이나 취소에 관한 것은 환불 정책을 먼저 정해 두세요.
Q. 예약 손님만 받는데도 영업시간을 적어야 하나요?
적어야 해요. 다만 적는 내용이 달라요. "예약제로 운영해요. 예약 가능한 시간은 평일 10:00~18:00"처럼, 문이 열려 있는 시간이 아니라 예약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적어요.

확인해 보세요

다음 주에 사흘 문을 닫기로 했어요. 가장 먼저 할 일은?

하나 더

내 사이트에는 "월요일 휴무", 지도에는 "연중무휴"라고 적혀 있어요.

직접 해보기

내 사이트에 영업시간 칸을 넣어 보세요

스튜디오에서 "첫 화면 위쪽과 모든 페이지 맨 아래에 영업시간과 휴무 안내를 넣어 주세요. 요일별 시간, 마지막 주문 시각, 정기휴무를 따로 보여 주세요"라고 그대로 말해 보세요. 지금 시간이 정해지지 않았으면 임시 값으로 넣어 두고 나중에 고쳐도 돼요.

스튜디오 열기

더 깊이 (안 읽어도 괜찮아요)

시각을 적는 방법도 사고를 만들어요 · "밤 2시까지"는 위험한 표기예요. 오늘 밤인지 다음 날인지 갈려서 읽혀요. 자정을 넘겨 영업하면 "금요일 18:00 ~ 토요일 02:00"처럼 끝나는 날짜까지 적어요. 그리고 "~" 하나만 쓰기보다 시작과 끝을 24시간 표기로 적으면 오전과 오후를 헷갈리는 일이 사라져요.

"부정기 휴무"는 안내가 아니라 포기예요 · 정말 불규칙해도 손님에게는 기준이 필요해요. 이럴 때는 "기본은 매일 열어요. 쉬는 날은 최소 하루 전에 여기에 올려요"처럼 규칙과 알리는 창구를 약속으로 적어요. 손님이 확인할 곳이 정해지면 불규칙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아요.

시간 정보는 유지보수 목록에 들어가요 · 영업시간은 한 번 적고 끝나는 글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손대는 정보예요. 명절, 계절, 직원 사정으로 해마다 몇 번은 바뀌어요. 고칠 곳 목록(사이트, 지도, 예약, 소개글)을 메모로 만들어 두면 바뀔 때마다 빠뜨리지 않아요. 이런 정기 점검은 유지보수 문서에서 다뤄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시간을 정하는 게 일이 아니고, 여러 곳을 같게 맞추는 게 일이에요
  • ·손님이 가장 많이 보는 건 지도예요. 사이트만 고치면 안 바뀌어요
  • ·문 닫는 시각과 마지막 주문 시각은 따로 적어요
  • ·임시 휴무는 예약창을 먼저 닫고, 끝나면 되돌리는 것까지가 한 작업이에요
  • ·보상이나 규정이 걸리면 짐작하지 말고 공정거래위원회 기준을 확인해요
VibeCampus新建作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