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 내 가게 올리기
손님이 지도앱에서 우리 동네 가게를 찾을 때 내 가게가 나오게 하는 일이에요. 동네 장사라면 홈페이지보다 이걸 먼저 해요.
쉽게 말하면
지도 등록은 큰길에 세우는 간판이에요. 가게 안을 아무리 예쁘게 꾸며도, 큰길에 간판이 없으면 지나가는 사람은 여기 가게가 있는 줄 몰라요. 요즘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큰길은 길이 아니라 손에 든 지도앱이에요. 배가 고파서 "근처 국수"를 찍어 보는 손님, 처음 오는 손님이 주차 되는지 보는 손님이 다 그 길로 지나가요. 지도에 안 올라간 가게는 그 길에서 간판이 없는 가게예요.
그래서 만드는 순서가 중요해요. 예쁜 홈페이지를 먼저 만들고 지도를 나중에 하는 분이 많은데, 동네 장사는 반대예요. 지도 등록이 먼저, 홈페이지가 그다음이에요. 지도에는 이미 손님이 서 있고, 홈페이지에는 아직 아무도 없거든요.
손님도 같은 가게인지 헷갈리고, 지도앱도 확신하지 못해요. 정보가 흩어지면 검색에서 약해져요.
여러 곳에서 같은 정보가 확인되면 실제로 있는 가게라는 신호가 돼요. 손님도 안심해요.
지도앱마다 등록 창구가 따로 있어요
한 번 등록하면 모든 지도에 다 뜨는 마법은 없어요. 지도앱마다 회사가 다르니 창구도 따로예요. 손님이 어느 앱을 쓰는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면 돼요.
| 창구 | 어디서 하나 | 챙길 것 |
|---|---|---|
|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 네이버가 운영하는 업체 등록 창구에서 내 업체를 등록해요 | 국내 손님이 가장 많이 거치는 길이에요. 업종에 따라 서류를 올려야 해요 |
|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 구글에서 내 가게를 찾아 소유권을 주장하거나 새로 만들어요 | 외국 손님·관광객이 여기서 찾아요. 소유권 확인 절차를 거쳐요 |
| 카카오맵 | 카카오맵의 장소 등록·수정 창구를 이용해요 | 길찾기로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요. 핀 위치를 특히 정확히 |
| 업종 전용 앱 | 배달·예약·숙박처럼 업종마다 따로 있는 목록 | 여기 정보도 검색에 섞여 나와요. 표기를 지도와 똑같이 맞춰요 |
등록 전에 검색부터
내가 등록하지 않았는데도 가게가 이미 지도에 올라와 있는 경우가 흔해요. 다른 손님이 제안했거나, 다른 데이터에서 옮겨 온 거예요. 이때 새로 또 만들면 같은 가게가 두 개로 갈라져서 후기와 조회가 나뉘어요. 먼저 검색해 보고, 이미 있으면 새로 만들지 말고 내 가게라고 소유권을 확인하는 쪽으로 가세요.
등록은 이 순서로 해요
- 1내 가게를 먼저 검색해 봐요. 이미 있으면 소유권 확인, 없으면 새로 등록이에요. 시작점이 갈리니 이걸 건너뛰면 안 돼요.
- 2사업자 정보를 준비해요. 상호와 주소는 사업자등록 내용과 같아야 뒤에서 막히지 않아요. 내 사업자 정보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아직 등록 전이라면 사업자등록 편을 먼저 보세요.
- 3기본 칸을 정확히 채워요. 상호·주소·전화·영업시간·휴무일이 핵심이에요. 특히 지도 핀을 손으로 끌어 실제 출입구에 맞춰요. 핀이 건물 뒤쪽에 박혀 있으면 손님이 골목을 한 바퀴 돌아요.
- 4사진을 넣어요. 손님이 궁금해하는 순서, 즉 간판(찾아올 때) → 안쪽 분위기(들어갈까 말까) → 대표 메뉴나 상품(뭘 파나) 순이 좋아요. 어두운 사진 열 장보다 밝은 사진 세 장이 나아요.
- 5심사를 기다려요. 누른 즉시 지도에 뜨지 않는 창구가 많아요. 걸리는 기간은 창구마다 다르고, 접수 화면에 안내가 나와요. 안 뜬다고 다시 등록하면 중복이 생겨요.
- 6내 휴대폰으로 직접 검색해 확인해요. 사장님이 손님 자리에 앉아 보는 거예요. 이름으로도 찾아보고, "동네이름 + 업종"으로도 찾아보세요.
여기까지가 개업이고, 진짜 일은 그다음이에요. 지도 정보는 한 번 세우고 끝나는 간판이 아니라, 매주 닦아야 하는 간판이에요. 연휴 휴무, 영업시간 변경, 새 메뉴, 새 사진이 생기면 지도부터 고쳐요.
가장 자주 나는 사고
영업시간을 안 고친 것. 지도에 적힌 시간을 믿고 온 손님이 닫힌 문을 보면, 그 손님은 다시 안 와요. 게다가 그 헛걸음은 그대로 후기에 남아요. 임시 휴무는 문 앞 안내지보다 지도앱에 먼저 올리세요. 손님은 오기 전에 지도를 보고, 안내지는 이미 와 버린 뒤에 봐요.
돈과 규정이 걸리는 대목
지도 등록 자체는 돈을 받지 않아요. 이 사실 하나만 알아도 사장님을 노리는 영업 전화 절반을 걸러낼 수 있어요. 돈이 붙는 건 등록이 아니라 광고·예약·주문 같은 부가 상품이에요.
| 항목 | 돈이 붙나 | 어디서 확인하나 |
|---|---|---|
| 가게 정보 등록·수정 | 안 붙어요 | 각 지도앱의 등록 화면 안내 |
| 지도앱 광고 상품 | 붙어요 | 그 창구의 광고 요금 안내 화면 |
| 예약·주문·결제 연동 | 붙을 수 있어요 | 연동 계약 화면의 요율 표기. 입금까지의 흐름은 정산 편 |
| 마케팅 대행사에 맡기기 | 붙어요 | 계약서의 기간·해지 조건·계정 소유권 항목 |
| 후기에 대가를 주는 것 | 돈보다 규정이 문제예요 |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관련 표시·광고 심사지침 |
요율과 금액을 여기 적지 않은 건 창구마다 다르고 자주 바뀌기 때문이에요. 숫자는 계약하는 화면에서 직접 읽으세요. 남이 말해 준 요율로 계산하다가 정산 금액이 다르면 그 손해는 사장님 것이에요. 돈이 들어오는 순서와 수수료가 빠지는 자리는 정산 편에 정리해 두었어요.
계정 소유권은 절대 넘기지 마세요
대행사에 맡길 때 가장 흔한 사고예요. 계정을 대행사 이메일로 만들어 버리면, 계약이 끝나는 날 내 가게 지도 정보에 들어갈 수 없게 돼요. 후기도 사진도 손 못 대요. 계정은 반드시 사장님 명의·사장님 이메일로 만들고, 대행사는 관리자로 초대해서 쓰게 하세요. 끝날 때 그 사람 권한만 빼면 돼요. 열쇠를 주는 게 아니라 출입증을 주는 거예요.
후기는 조금 더 조심할 대목이에요. 손님에게 후기를 부탁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에요. 다만 할인이나 서비스 같은 대가를 주고 받은 후기라면 그 사실을 밝혀야 해요. 대가를 숨긴 후기, 돈 주고 만든 가짜 후기는 지도앱 제재 대상이면서 표시·광고 규정 문제로도 이어져요. 기준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놓은 추천·보증 관련 심사지침에서 확인하세요. 후기를 모으고 답글 다는 실전 요령은 후기 관리 편에 있어요.
사장님이 실제로 겪는 장면
장면 1 · 걸려온 지도 등록 대행 영업 전화
“지금 등록 안 하시면 이 지역 상위 자리가 다 찹니다. 등록비만 결제해 주시면 내일부터 첫 화면에 올려 드려요.”
두 군데가 틀렸어요. 첫째, 등록은 무료라서 "등록비"라는 말 자체가 이상해요. 둘째, 상위 노출을 보장해 주는 자리는 파는 상품이 아니에요. 광고 상품은 있지만 그건 광고라고 표시돼서 나가는 것이고, 순위 보장과는 달라요. 급하게 결제하지 말고 전화를 끊은 다음, 해당 창구에 직접 들어가서 확인하세요. 결제할 곳은 전화가 아니라 그 회사 화면이에요.
장면 2 · 헛걸음한 손님이 남긴 후기
“지도에 밤 9시까지라고 나와서 갔는데 8시에 이미 닫혀 있었어요. 헛걸음했습니다.”
가게는 잘못한 게 없는데 별점이 깎였어요. 겨울에 마감을 한 시간 당긴 걸 지도에 안 고친 것뿐이거든요. 지도 정보는 손님에게 한 약속처럼 작동해요. 이런 후기가 달렸다면 답글로 사실을 바로잡고(시간을 정정했다고), 그 자리에서 지도 영업시간을 고치세요. 답글은 그 손님 한 명이 아니라 그 후기를 읽는 다음 손님들에게 하는 말이에요.
장면 3 · 이사한 가게를 못 찾는 손님
“지도가 안내한 데로 갔는데 다른 가게가 있어요. 여기 옮기셨어요?”
이전·확장은 지도에서 가장 큰 일이에요. 새 주소로 고치는 것만으로 끝이 아니라, 옛 주소로 등록된 정보를 정리해야 손님이 두 갈래로 갈리지 않아요. 이때 창구마다 절차가 달라서 순서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빨라요. 이사 날 하루 전에 몰아서 하지 말고, 며칠 여유를 두고 각 창구를 하나씩 처리하세요.
자주 묻는 것
- Q. 사업자등록이 없어도 지도에 올릴 수 있나요?
- 창구와 업종에 따라 달라요. 대부분 사업자 정보를 요구하고, 업종에 따라 서류까지 봐요. 정확한 요건은 등록 화면의 안내를 그대로 따르는 게 제일 빠르고, 아직 사업자 등록 전이라면 사업자등록 편을 먼저 보세요.
- Q. 홈페이지가 없어도 등록되나요?
- 네, 홈페이지 없이도 등록돼요. 다만 지도 정보 안에 링크를 걸 수 있는 칸이 있어서, 한 장짜리 소개 페이지라도 있으면 손님이 더 알아보고 와요. 메뉴가 길거나 예약을 받아야 할 때 특히 그래요. 한 장 페이지 편이 그 얘기예요.
- Q. 지도에 이미 잘못된 정보가 올라와 있어요. 어떻게 고쳐요?
- 먼저 그 정보의 소유권을 내 것으로 확인하세요. 확인이 끝나면 직접 고칠 수 있어요. 소유권 확인이 늦어지는 동안에는 창구마다 있는 정보 수정 제안 기능으로 급한 것(전화번호·영업시간)부터 바로잡으면 돼요.
- Q. 순위를 올려 준다는 업체에 맡기면 어때요?
- 순위는 보장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에요. 맡기더라도 계정은 사장님 명의로 만들고 대행사를 관리자로 초대하세요. 계약서에서 기간·해지·계정 소유권 세 가지를 꼭 확인하고요.
- Q. 지점이 두 곳이면 하나로 등록해도 되나요?
- 아니에요. 손님은 가까운 지점을 찾으니 지점마다 따로 등록해야 해요. 이름은 같은 규칙으로 통일하세요. 한 곳만 지점 이름을 붙이고 다른 곳은 안 붙이면 손님이 본점이 어디인지 헷갈려요.
- Q. 등록했는데 검색해도 안 나와요.
- 심사 중일 수 있어요. 이때 조급해서 다시 등록하면 중복이 생겨서 오히려 늦어져요. 접수 화면의 진행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안내된 기간이 지났는데도 안 나오면 그 창구 문의로 물어보세요.
헷갈리기 쉬운 것
지도 등록 = 검색 노출? 겹치지만 같은 게 아니에요. 지도 등록은 "내 가게라는 점을 지도에 찍는 일"이고, 검색 노출은 "내 홈페이지가 검색 결과에 걸리게 하는 일"이에요. 동네 손님은 지도로 오고, 멀리서 찾는 손님은 검색으로 와요. 순서는 지도가 먼저예요. 검색 쪽은 검색 노출 편에 있어요.
지도 등록 = 광고? 아니에요. 등록은 간판이고 광고는 전단지예요. 간판 없이 전단지만 돌리면 손님이 도착할 곳이 없어요. 광고비를 쓰기 전에 등록 정보와 사진을 먼저 정리하세요. 같은 광고비로 오는 손님 수가 달라져요.
한 번 채우면 끝? 아니에요. 지도 정보는 살아 있는 간판이라 계절·연휴·메뉴 변경마다 손이 가요. 대신 손이 갈 때마다 손님이 늘어요. SNS와 다른 점은 매일 올릴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바뀔 때만 고치면 돼요.
확인해 보세요
지도 등록 대행이라며 전화가 와서 "등록비를 결제하면 내일 첫 화면에 올려 드린다"고 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 더
연휴에 3일 문을 닫기로 했어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직접 해보기
지도 정보와 글자가 똑같은 소개 페이지를 만들어 보세요
지도에 적은 상호·주소·전화·영업시간을 그대로 복사해서 한 장 페이지를 만들어 보세요. 표기가 같으면 손님이 헷갈리지 않고, 지도 정보 칸에 링크로 걸어 둘 수도 있어요. 예약 버튼이나 메뉴처럼 지도에 다 담기지 않는 것을 여기 담으면 돼요.
스튜디오 열기더 깊이 (안 읽어도 괜찮아요)
지도앱은 왜 표기가 같은지를 따지나 · 지도앱은 사장님이 낸 정보만 보고 판단하지 않아요. 여기저기 흩어진 상호·주소·전화번호를 서로 맞춰 보면서 "이 가게가 실제로 여기 있는가"를 가늠해요. 그래서 표기를 통일하는 건 예뻐 보이려는 일이 아니라 기계에게 같은 가게라고 알려주는 일이에요. 옛 전화번호가 오래된 목록에 남아 있으면 그게 계속 사장님을 방해해요. 번호를 바꿨으면 옛 번호가 적힌 곳들도 찾아 고치세요.
간판 비유가 어디부터 다른가 · 간판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손님 행동이 숫자로 남는다는 거예요. 며칠에 몇 명이 봤는지, 길찾기를 몇 번 눌렀는지, 전화 버튼을 몇 번 눌렀는지가 창구 화면에 나와요. 사진을 바꾼 주와 안 바꾼 주를 비교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 숫자를 어떻게 읽고 무엇을 바꿀지는 방문 통계 편과 같은 방식으로 보면 돼요.
손님이 실제로 검색하는 말로 채우기 · 사장님은 업종 이름으로 쓰고 손님은 상황으로 검색해요. "베이커리"라고만 적어 두면 "아침 일찍 여는 빵집"을 찾는 손님과 만나지 못해요. 소개 글과 편의시설 칸에 주차 가능·아침 영업·포장 가능·단체석처럼 손님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조건을 사실대로 적어 두세요. 없는 조건을 적으면 헛걸음과 나쁜 후기로 돌아오니 사실만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동네 장사는 홈페이지보다 지도 등록이 먼저예요
- ·등록 전에 검색부터. 이미 있으면 새로 만들지 말고 소유권을 확인해요
- ·상호·주소·전화는 어디서나 한 글자까지 같게 맞춰요
- ·등록은 무료예요. 등록비를 요구하는 전화는 광고이거나 사기예요
- ·영업시간 변경과 임시 휴무는 문 앞 안내지보다 지도에 먼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