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레코드·CNAME 같은 설정

도메인 업체 화면에서 채우는 그 표예요. 한 줄만 잘못 넣어도 사이트가 통째로 안 열려요.

쉽게 말하면

큰 상가 1층에 있는 안내판을 떠올려 보세요. "김밥집은 3층", "택배는 경비실로", "전화 문의는 02-123-4567" 같은 줄이 한 줄씩 붙어 있죠. 도메인의 레코드가 정확히 그 줄이에요. 내 도메인이라는 안내판에 "사이트는 이 서버에 있어요", "메일은 저쪽으로 보내 주세요" 같은 안내를 한 줄씩 적는 거예요. 손님의 브라우저는 매번 이 안내판을 먼저 읽고 찾아와요.

안내판을 관리하는 안내소가 DNS예요. DNS 문서가 "새 안내가 퍼지는 데 시간이 걸린다"를 다룬다면, 이 문서는 안내판에 적는 줄 자체를 다뤄요. 도메인 업체 화면에서 "레코드 관리"나 "DNS 관리"를 누르면 나오는 그 표예요.

줄의 이름무슨 안내인가사장님이 만나는 순간
A"우리 사이트는 이 서버에 있어요"라고 숫자 주소(IP)를 적는 줄이에요산 도메인을 사이트에 붙일 때 거의 반드시 한 줄 넣어요
CNAME"저 이름을 따라가세요"라고 다른 이름을 적는 줄이에요. 숫자가 아니라 이름을 적어요www 붙은 주소를 연결할 때, 호스팅 업체가 "이 값을 넣으세요"라고 줄 때
TXT찾아가는 안내가 아니라 메모 줄이에요. 소유 확인과 발신자 인증 같은 증명에 쓰여요검색 등록 도구나 메일 서비스가 "이 문자열을 넣어 확인해 주세요"라고 할 때
MX"이 도메인으로 온 메일은 여기로 보내세요"라고 우편함 위치를 적는 줄이에요info@내도메인 같은 메일 주소를 만들 때, 그리고 지우면 안 되는 줄을 찾을 때

표의 칸을 읽는 법

업체마다 화면 생김새는 달라도 칸은 같아요. 유형, 호스트, 값, TTL 네 칸이에요. 이 네 칸만 읽을 줄 알면 어느 업체 화면에서도 같은 일을 할 수 있어요.

무엇을 적나흔한 실수
유형(Type)위 표에서 본 줄의 종류예요. A, CNAME, TXT, MX 중에서 골라요호스팅 안내문에는 CNAME인데 화면에서 A를 고르는 것. 유형이 다르면 값이 맞아도 안 통해요
호스트(Host)안내가 붙는 자리예요. @는 도메인 그 자체, www는 도메인 앞에 붙는 말이에요@ 자리에 도메인 전체를 다시 적는 것. mystore.com.mystore.com처럼 두 번 겹쳐져요
값(Value)안내의 내용이에요. A에는 숫자 주소만, CNAME에는 이름만 들어가요https://로 시작하는 주소 전체를 붙여넣는 것. 값 칸에는 주소의 이름 부분만 들어가요
TTL이 안내를 몇 초 동안 믿고 다시 안 물어봐도 되는지예요. 보통 기본값 그대로 둬요바꿀 일이 있는 날 TTL이 길면 수정이 그만큼 늦게 퍼져요

@는 비어 있다는 뜻이 아니에요

호스트 칸의 @는 "도메인 그 자체"라는 뜻이에요. mystore.com에 붙는 안내는 @에, www.mystore.com에 붙는 안내는 www에 적어요. 이 둘은 다른 줄이라서, 하나만 채우면 한쪽 주소만 열려요. 손님 절반은 www를 붙여서 들어오니 둘 다 챙겨요.

값 칸의 규칙 하나는 외워 둘 만해요. A 줄에는 숫자, CNAME 줄에는 이름. 반대로 넣으면 업체에 따라 저장이 거절되거나, 더 나쁘게는 저장은 되는데 조용히 안 통해요.

도메인을 붙일 때 실제로 채우는 두 줄

겁먹을 것 없어요. 사이트 하나를 도메인에 붙이는 일은 대부분 두 줄이면 끝나요. @에 한 줄, www에 한 줄이에요. 무엇을 적을지는 사이트를 올려 둔 쪽(호스팅)이 정확한 값으로 알려줘요. 사장님이 값을 지어내는 일은 없어요.

  1. 1호스팅 쪽 안내를 먼저 열어요. "도메인 연결" 화면에 유형과 값이 그대로 적혀 있어요. 이 화면을 닫지 말고 옆에 두세요.
  2. 2도메인을 산 업체에 로그인해요. 산 곳과 사이트를 올린 곳이 달라도 돼요. 표를 고치는 곳은 항상 도메인을 산 업체예요.
  3. 3DNS 관리 또는 레코드 관리 메뉴를 찾아요. 업체마다 이름이 조금씩 달라요. "네임서버"가 아니라 "레코드"를 고치는 화면인지 확인해요.
  4. 4안내받은 값을 유형, 호스트, 값 순서로 옮겨 적어요. 손으로 치지 말고 복사해서 붙여요. 오타 하나가 곧 장애예요.
  5. 5저장하고 기다려요. 새 안내가 퍼지는 데 몇 분에서 길게는 하루 넘게 걸려요. 그 이유는 DNS에 있어요. 기다리는 동안 다른 줄을 건드리지 않아요.
많이 하는 방법
값 칸에 https://mystore.com/ 전체를 붙여넣기 · 유형은 눈에 익은 A로 대충 선택 · 기존 줄은 지저분해 보여서 정리

저장 버튼까지는 눌려요. 하루쯤 지나 사이트가 안 열리고, 무엇을 지웠는지 기억이 안 나요.

값을 치른 방법
고치기 전에 표 전체를 화면 캡처 · 안내문의 유형·값을 그대로 복사 · 모르는 줄은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기

5분 더 걸려요. 대신 잘못돼도 캡처를 보고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어요.

직접 해보기

붙일 주소부터 만들어 두세요

레코드에 적을 값은 결국 "내 사이트가 올라가 있는 곳"이에요. 스튜디오에서 만든 것을 게시하면 자동 주소가 먼저 나와요. 도메인은 그 위에 간판을 다는 순서라서, 게시가 먼저고 레코드가 다음이에요. 지금 만드는 것이 있으면 게시 상태부터 확인해 보세요.

스튜디오 열기

한 줄 잘못 넣으면 생기는 일

이 표의 사고는 요란하게 오지 않아요. 저장할 때는 아무 경고가 없고, 몇 시간 뒤에 증상으로 와요. 증상별로 어느 줄을 의심할지 알아 두면 대응이 빨라져요.

보이는 증상의심할 줄지금 할 일
도메인 전체가 안 열려요@의 A 줄이 지워졌거나 값이 틀렸어요고치기 전 캡처와 지금 표를 대조해요. 없어진 줄을 먼저 찾아요
www 붙이면 열리는데 안 붙이면 안 열려요@ 줄만 비었어요. www의 CNAME은 살아 있는 상태예요@에 들어갈 값을 호스팅 안내에서 다시 받아 채워요
사이트는 멀쩡한데 도메인 메일이 안 와요MX 줄이 지워졌거나 다른 값으로 바뀌었어요메일 서비스가 알려준 MX 값을 다시 넣어요. 사이트 줄과는 별개예요
고쳤는데 옛날 화면이 계속 나와요틀린 게 아니라 아직 안 퍼진 것일 수 있어요TTL만큼 기다려요. 하루가 지나도 그대로면 그때 줄을 다시 봐요

도메인을 다른 업체로 옮긴 다음 날, 단골손님이 전화로 말했다

사이트는 잘 열리는데요, 어제 보낸 메일이 자꾸 되돌아와요.

사이트 줄(A, CNAME)만 새로 넣고 메일 줄(MX)을 안 옮긴 신호예요. 이 작업의 단골 사고가 정확히 이거예요. 눈에 보이는 사이트는 확인하지만 메일은 며칠 뒤에야 드러나요. 그래서 규칙이 하나 생겨요. 옮기기 전에 옛 표 전체를 캡처하고, 옮긴 뒤 줄 수가 같은지 세어 봐요.

확인해 보세요

www.mystore.com은 열리는데 mystore.com은 안 열려요. 어디를 봐야 할까요?

자주 묻는 것

Q. A와 CNAME 중 뭘 넣어야 하는지 어떻게 정하나요?
정하는 쪽은 사장님이 아니라 호스팅이에요. 연결 안내에 "A 레코드에 이 숫자를" 또는 "CNAME에 이 이름을"이라고 적혀 있어요. 안내에 적힌 유형 그대로 넣는 것이 전부예요. 숫자를 주면 A, 이름을 주면 CNAME이라고 기억해도 돼요.
Q. 모르는 줄이 여러 개 있는데 지워도 되나요?
지우지 마세요. TXT는 소유 확인이나 메일 발신자 인증이 걸려 있을 수 있고, MX를 지우면 메일이 끊겨요. 지저분해 보여도 동작에는 비용이 없어요. 정리하고 싶으면 한 줄씩, 그 줄이 무엇인지 확인한 다음에 해요.
Q. 저장했는데 바로 안 바뀌는 건 실패인가요?
아니에요. 새 안내가 세상의 안내소들에 퍼지는 데 시간이 걸려요. 몇 분에서 길게는 하루 넘게도 걸려요. 이 대기는 정상이고, 자세한 원리는 DNS 문서에 있어요. 실패를 의심하는 건 하루가 지난 뒤부터예요.
Q. shop.mystore.com 같은 주소도 만들 수 있나요?
돼요. 호스트 칸에 shop이라고 적고 줄을 하나 더 넣으면 그게 서브도메인이에요. 예약 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본 사이트와 다른 곳에 올리고 싶을 때 써요. 줄 하나가 주소 하나라고 보면 돼요.
Q. 네임서버를 바꾸라는 안내도 있던데 그건 뭔가요?
표의 줄을 고치는 게 아니라 표 전체를 다른 업체에 맡기는 더 큰 결정이에요. 네임서버를 바꾸면 기존 표가 통째로 무시되고 새 곳의 표가 쓰여요. 줄 한두 개 넣는 일에는 필요 없어요. 안내가 굳이 요구할 때만, 기존 표를 캡처한 뒤에 해요.

더 깊이 (안 읽어도 괜찮아요)

왜 @에는 CNAME을 못 넣게 하는 업체가 많나 · CNAME은 "저 이름을 따라가세요"라는 줄인데, 규칙상 이 줄이 있는 자리에는 다른 줄이 같이 못 있어요. 그런데 @ 자리에는 MX 같은 줄이 함께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에 CNAME을 넣으려 하면 거절하는 업체가 많고, 대신 A 레코드나 업체 자체의 별칭 기능을 쓰라고 안내해요. www에 CNAME, @에 A를 주는 안내문이 많은 이유가 이거예요.

TTL을 미리 줄여 두는 요령 · TTL은 "이 안내를 몇 초 믿어도 되는지"라서, 값이 길수록 세상이 옛 안내를 오래 기억해요. 도메인을 옮기거나 서버를 바꿀 계획이 있으면, 작업 하루 전에 TTL을 짧게 줄여 두세요. 그러면 작업 당일에 바꾼 값이 빨리 퍼지고, 잘못됐을 때 되돌린 값도 빨리 퍼져요. 작업이 끝나고 안정되면 다시 늘려 둬요.

확인은 감이 아니라 조회로 · "됐겠지" 대신 확인하는 방법이 있어요. 검색창에 dns 조회 또는 dns lookup이라고 치면 나오는 무료 조회 사이트에 내 도메인을 넣으면, 지금 세상에 퍼져 있는 줄들이 그대로 보여요. 내가 넣은 값과 조회 결과가 같으면 퍼진 것이고, 다르면 아직 퍼지는 중이거나 다른 곳의 표가 쓰이고 있는 거예요. 이 확인 하나가 밤새 새로고침하는 시간을 아껴 줘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레코드는 내 도메인 안내판의 줄이에요. A는 숫자 주소, CNAME은 다른 이름, MX는 메일, TXT는 증명 메모예요
  • ·칸은 어느 업체나 유형, 호스트, 값, TTL 네 개예요. @는 도메인 그 자체, www는 별개의 줄이에요
  • ·값은 지어내지 않아요. 호스팅이 준 값을 유형까지 그대로 복사해서 넣어요
  • ·고치기 전에 표 전체를 캡처하고, 모르는 줄은 지우지 않아요. 특히 MX를 지우면 메일이 끊겨요
  • ·저장 직후 안 바뀌는 건 정상이에요. 하루가 지나도 그대로일 때 줄을 다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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