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매번 다르게 답하는 이유
같은 질문에 답이 조금씩 달라지는 건 고장이 아니라 설정이에요. AI는 그럴듯한 후보 여러 개 중에서 하나를 골라 쓰고, 그 고르는 폭은 넓히거나 좁힐 수 있어요.
쉽게 말하면
가게 앞 추천 메뉴 문구를 직원에게 맡겨 봤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떤 직원은 늘 1등 메뉴만 써 붙여요. 정확한데 한 달째 같은 문구예요. 다른 직원은 잘 나가는 후보 다섯 개를 놓고 그날 하나를 골라 써요. 매일 조금씩 달라지고, 가끔 생각지 못한 조합이 나와요. AI는 두 번째 직원으로 설정되어 있어요. 다음에 올 말을 하나로 정해 두지 않고, 그럴듯한 후보를 여러 개 놓고 그중에서 골라요. 그 고르는 폭을 넓히거나 좁히는 눈금이 있고, 그 눈금 이름이 온도예요.
그래서 답이 매번 다른 건 버그가 아니에요.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이고, 필요에 따라 줄일 수 있어요. 문제는 이 성질이 어떤 자리에서는 자산이고 어떤 자리에서는 사고라는 점이에요. 행사 이름 후보를 뽑을 때는 좋고, 환불 규정을 손님에게 안내할 때는 위험해요.
둘 중 하나는 틀렸는데 말투는 똑같이 자신 있어요. 손님은 먼저 받은 답을 캡처해 둬요.
같은 답이 반복돼요. 규정을 고치면 답도 같이 바뀌고, 어디를 보고 답했는지도 드러나요.
달라지는 이유는 다섯이고, 처방이 다 달라요
"답이 매번 달라요"라는 한마디 안에 원인이 다섯 개나 섞여 있어요. 원인을 안 가르면 온도만 만지다가 못 고쳐요. 증상으로 구별할 수 있어요.
| 다르게 나온 이유 | 이런 증상이면 이쪽 | 처방 |
|---|---|---|
| 고르는 폭이 넓게 열려 있음 | 질문도 자료도 똑같은데 표현만 조금씩 달라요. 뜻은 대체로 비슷해요 | 온도를 낮춰요. 화면에 눈금이 없으면 "규정에 있는 문장만 쓰세요"처럼 말로 좁혀요 |
| 대화가 길어져 앞부분이 밀려남 | 같은 대화창에서 한참 뒤에 물으면 흔들려요. 앞에서 정해 준 규칙을 잊은 듯해요 | 맥락 창 문제예요. 새 대화로 시작하고 필요한 자료를 다시 붙여요 |
| 모델이 새 판으로 바뀜 | 몇 주 전과 성격이 통째로 달라요. 답 길이나 말투까지 변했어요 | 쓰는 모델 이름과 판을 적어 두고, 바뀌면 검수 질문을 다시 돌려요 |
| 딸려 들어가는 지시나 자료가 다름 | 나는 되는데 직원 화면에서는 안 돼요. 사람마다 답이 갈려요 | 시스템 프롬프트와 자료함을 한 곳으로 모아요. 지시가 여러 벌이면 답도 여러 벌이에요 |
| 질문 문장이 조금 달랐음 | "환불 되나요"와 "환불 며칠이요"를 서로 다른 질문으로 받아요 | 글자 하나까지 같은 문장으로 다시 물어 비교해요. 이걸 안 맞추면 원인 찾기가 시작되지 않아요 |
가장 흔한 착각부터 풀어요
다섯 개 중 사장님이 가장 많이 만나는 건 첫 번째가 아니라 네 번째예요. 직원 화면과 내 화면에 들어가는 지시가 다르면 답도 갈려요. 온도를 만지기 전에 "같은 지시, 같은 자료, 같은 문장으로 물었나"를 먼저 맞춰야 해요.
온도라는 눈금이 실제로 하는 일
AI는 답을 한 덩어리로 만들지 않아요. 말 한 개를 고르고, 고른 말을 붙여서 다음 말을 또 고르는 방식이에요. 이 한 번의 고르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면 온도가 무엇인지 바로 잡혀요.
- 1후보마다 점수를 매겨요. "환불은" 다음에 올 말로 "14일", "7일", "영업일", "불가" 같은 후보가 각각 몇 점씩 나와요.
- 2온도로 점수 차이를 벌리거나 좁혀요. 온도를 낮추면 1등과 2등의 차이가 더 벌어져서 거의 항상 1등이 뽑혀요. 온도를 높이면 차이가 좁혀져서 3등, 5등에도 순번이 돌아가요.
- 3후보 중 하나를 뽑아요. 항상 1등을 집는 게 아니라 점수만큼의 확률로 뽑아요. 여기가 매번 달라지는 지점이에요.
- 4뽑은 말을 붙이고 처음으로 돌아가요. 그 말이 다음 후보 목록 자체를 바꿔요.
- 5이 과정을 답이 끝날 때까지 반복해요. 그래서 앞에서 한 번 갈리면 뒤 문장 전체가 다른 길로 가요.
온도를 재고 발주에 비유하면 정확해져요. 1등 상품만 계속 들이는 사장님은 재고가 안정적이지만 신상품을 못 찾아요. 후보 다섯 개를 돌려 가며 들이는 사장님은 가끔 대박을 만나지만 안 팔리는 것도 같이 들어와요. 온도를 올리는 건 신상품이 나오게 하는 게 아니라, 후보 목록의 아래쪽까지 발주 범위를 넓히는 일이에요. 좋은 것만 늘어나는 눈금은 없어요.
여기가 핵심이에요
온도는 폭 눈금이지 정확도 눈금이 아니에요. 후보 목록 자체가 잘못돼 있으면, 폭을 좁혀도 잘못된 1등이 뽑힐 뿐이에요. 정확도는 다른 데서 옵니다. 근거 자료를 손에 들려 주고(자료 읽히기), 모르면 모른다고 답하게 못 박는 쪽이에요.
0으로 내리면 항상 같아지나
온도를 가장 낮게 두면 사실상 매번 1등만 고르게 돼요. 답이 눈에 띄게 안정돼요. 여기서 많은 사장님이 한 걸음 더 나가서 "이제 정확해졌다"고 안심하는데, 그게 위험해요.
"같다"와 "맞다"는 다른 말이에요. 이걸 붙여 버리면 검증을 안 하게 돼요.
흔들림은 사라지고 오류는 남아요. 오히려 매번 같아서 더 믿음직하게 보여요. 이게 더 무서워요.
그리고 완전히 같아진다고 보장되지도 않아요. 계산 순서, 여러 요청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방식, 서비스 쪽 모델 갱신 같은 것들이 결과를 조금씩 흔들어요. 그래서 "항상 같은 답이 온다"에 기대는 설계는 피하는 게 맞아요. 금액이나 재고 숫자는 AI 답에서 읽지 말고 장부에서 읽어 오게 해야 안전해요.
값을 얼마로 둘지 알고 싶으실 텐데, 정답 숫자는 없어요. 받는 범위와 기본값이 서비스마다 다르고 개편될 때 바뀌기도 해요. 남이 쓴 숫자를 그대로 옮기면 안 맞아요. 쓰는 서비스의 공식 안내에서 범위와 기본값을 확인하고, 아래 검수 방법으로 맞춰 가는 게 정석이에요.
다양성이 자산일 때와 부채일 때
폭을 넓힐지 좁힐지는 취향이 아니라 일의 성격이 정해요. 사장님이 자주 하는 일로 갈라 놓으면 이렇게 돼요.
| 하려는 일 | 폭은 이렇게 | 왜 |
|---|---|---|
| 상품 소개 문구 후보 뽑기 | 넓게 | 20개 중에서 쓸 만한 하나를 고르는 일이에요. 20개가 다 비슷하면 고를 게 없어요 |
| 가게 이름·행사 이름 짓기 | 넓게 | 뻔한 1등 답이 필요 없는 자리예요. 튀는 후보가 오히려 자산이에요 |
| 환불·배송 규정 안내 | 가장 좁게 | 답이 갈리면 그게 곧 분쟁이에요. 환불 규정은 문장이 확정되어 있어야 해요 |
| 가격·재고 숫자 안내 | 좁게, 그리고 원본 조회 | 폭을 좁혀도 숫자는 지어낼 수 있어요. 숫자는 장부에서 읽어 오게 해야 맞아요 |
| 약관·계약 문구 다루기 | 가장 좁게, 사람이 확정 | 표현 하나가 뜻을 바꿔요. 약관은 초안까지만 맡기고 확정은 사람이 해요 |
| 코드 고치기 | 좁게 | 문법에는 정답이 있어요. 창의적인 변형이 반가운 자리가 아니에요 |
한 가게 안에서 갈라 쓰세요
"우리 가게는 온도를 얼마로 통일한다"는 접근이 제일 손해예요. 손님 응대는 좁게, 홍보 문구 만들기는 넓게 갈라 두는 게 맞아요. 같은 AI라도 하는 일마다 다른 설정으로 쓰는 게 정상이에요.
눈금이 안 보일 때는 말로 좁혀요
온도 값을 직접 넣는 칸을 내주지 않는 서비스도 많아요. 그럴 때도 폭은 조절할 수 있어요. 후보 목록 자체를 줄이는 말을 주면 돼요. 효과가 센 순서로 다섯 가지예요.
- 1출처를 고정해요. "아래 규정에 있는 문장만 쓰고, 없으면 모른다고 답하세요." 후보를 줄이는 가장 센 방법이에요. 온도를 만지는 것보다 효과가 커요.
- 2형식을 못 박아요. "한 문장, 40자 이내, 숫자는 원문 그대로." 형식이 좁으면 답이 흔들릴 자리가 남지 않아요.
- 3옮겨 적기와 다시 쓰기를 구분해요. "요약하지 말고 그대로 옮겨 적으세요"라고 하면 표현을 새로 만들 이유가 없어져요. 규정 안내에서 특히 잘 들어요.
- 4첫 문장을 지정해요. 답의 첫 문장 형식을 정해 주면 그 뒤가 통째로 안정돼요. 앞에서 갈리면 뒤가 다 갈리는 구조라서 그래요.
- 5넓히고 싶을 때는 반대로 요구해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다섯 개, 겹치지 않게." 개수와 다양성을 직접 시키면 한 번에 후보가 나와요.
주문서는 파일로 저장하세요
같은 주문을 매번 손으로 다시 쓰면 문장이 조금씩 달라져요. 그러면 답이 달라진 이유가 AI 쪽인지 내 문장 쪽인지 알 수 없어요. 잘 나온 주문은 파일로 저장해 두고 복사해 쓰세요. 프롬프트 쪽 규칙과 같은 이야기예요.
사장님이 실제로 겪는 장면
장면 1 · 외주 개발자가 말했다
“온도를 0.2까지 내리고 top_p는 고정했습니다. 답이 튀는 건 잡히는데, 사실이 틀리는 건 별개 작업이에요.”
이제 해석돼요. 고르는 폭을 좁혔다는 뜻이고, 뒷문장이 정직한 설명이에요. 폭을 좁혀도 아는 게 늘지는 않아요. 여기서 물어볼 것은 값이 아니라 두 가지예요. "답이 자료에 없을 때 모른다고 답하나요?"와 "어느 문서를 보고 답했는지 표시되나요?" 이 둘이 되면 폭 조절은 부수적인 일이 돼요.
장면 2 · 손님이 캡처를 들고 왔다
“챗봇이 무료 교환 가능하다고 했다며 캡처를 보내셨어요. 저는 그런 규정을 만든 적이 없는데요.”
AI가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 후보 중에서 그럴듯한 쪽을 골라 쓴 거예요. 손님에게 나가는 규정 문구는 사람이 확정한 문장만 내보내야 하는 이유가 이거예요. 대응은 고객 응대 순서대로 하고, 그 답이 사업자 안내로 취급되는지 같은 판단은 사안마다 달라서 쉽게 단정하면 안 돼요. 표시·광고와 전자상거래 쪽은 공정거래위원회 안내나 한국소비자원 상담으로 확인하는 게 맞아요.
같은 질문을 다섯 번 던져 보세요
폭이 얼마나 열려 있는지는 재 볼 수 있어요. 돈도 도구도 필요 없고 5분이면 돼요. 손님에게 챗봇을 열기 전에 반드시 하는 검사로 두면 좋아요.
- 1글자 하나까지 같은 문장으로 다섯 번 물어요. 새 대화창마다 하나씩이요. 같은 창에서 이어 물으면 앞 답이 다음 답에 영향을 줘요.
- 2답을 나란히 놓고 숫자와 조건만 봐요. 말투 차이는 넘기세요. 날짜·금액·예외 조건이 갈리는지가 전부예요.
- 3셋 이상 갈리면 그 질문은 아직 못 쓰는 질문이에요. 손님에게 내보내면 안 돼요.
- 4갈린 이유를 자료에서 찾아요. 대개 자료에 그 답이 없거나, 옛 자료와 새 자료가 같이 들어 있어요. 온도를 내려도 이건 안 고쳐져요.
- 5손님이 많이 하는 질문 20개로 이 검사를 고정해요. 모델이나 지시를 바꿀 때마다 같은 20개를 돌리면 나빠졌는지 바로 보여요.
이 20개는 챗봇을 만들 때 적는 질문 목록과 같은 것이에요. 한 번 적어 두면 검수표로도, 자료 준비 목록으로도, 업체와의 합격 기준으로도 쓰여요. 만들기 전에 적는 게 순서예요.
자주 묻는 것
- Q. 온도를 낮추면 지어내기가 없어지나요?
- 아니에요. 줄어드는 건 흔들림이고 지어내기는 따로예요. 오히려 같은 지어낸 답이 매번 반복돼서 더 믿음직하게 보여요. 지어내기는 할루시네이션 쪽 문제이고, 처방은 근거 자료를 손에 들려 주는 것과 "자료에 없으면 모른다고 답하라"를 못 박는 거예요.
- Q. 같은 질문에 답이 다르면 불량 아닌가요?
- 설계예요. 항상 1등만 고르게 하면 문장이 딱딱해지고 같은 말만 반복돼요. 후보 중에서 고르는 성질이 있어서 자연스러운 글이 나와요. 그 성질이 방해되는 자리에서만 폭을 좁히면 돼요.
- Q. 온도 값은 얼마가 정답인가요?
- 정답 숫자가 없어요. 받는 범위와 기본값이 서비스마다 다르고, 개편으로 바뀌기도 해요. 그 서비스 공식 안내에서 범위를 확인하고, 검수 질문 20개로 맞춰 가는 게 맞아요. 남의 블로그 숫자를 그대로 옮기는 게 가장 흔한 실수예요.
- Q. top-p라는 말도 들었어요. 온도와 뭐가 달라요?
- 둘 다 폭을 조절하는데 방식이 달라요. 온도는 후보들의 점수 차이를 벌리거나 좁히고, top-p는 후보 목록의 꼬리를 잘라내요. 실무에서는 둘을 동시에 만지지 않는 편을 권해요. 같이 움직이면 결과가 달라진 이유를 못 찾아요.
- Q. 시드를 고정하면 완전히 같아진다던데요?
- 같은 결과를 다시 받아 보려는 장치이고, 최선을 다한다는 수준이에요. 계산 방식이나 모델 갱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완전히 같다고 보장하는 곳은 드물어요. 그 서비스 안내에 보장 문구가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같아지는 것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로 만드세요.
- Q. 챗봇 답을 손님에게 그대로 내보내도 되나요?
- 두 가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첫째, 쓰는 AI 서비스의 상업적 사용 조항이요. 약관은 자주 바뀌니 쓰기 전에 그 서비스 약관에서 직접 확인해야 해요. 둘째, 규정·가격 문구는 사람이 확정한 문장만 내보내세요. 사업자 안내와 표시·광고에 걸리는 부분은 사안마다 달라서, 공정거래위원회 안내나 한국소비자원 상담으로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 Q. 그림이나 영상도 매번 다르게 나오는 게 같은 이유인가요?
- 결이 같아요. 만들 때마다 다른 선택을 하도록 되어 있어서 같은 주문에도 다른 결과가 나와요. 그래서 AI 이미지는 여러 장 받아서 고르는 방식이 기본이에요. 마음에 든 결과가 나왔으면 그 자리에서 저장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헷갈리기 쉬운 것
비유가 어긋나는 지점. 후보를 놓고 고르는 직원 비유는 동작까지는 정확해요. 다른 점은 직원은 자기가 여러 후보 중에 골랐다는 걸 안다는 거예요. AI는 몰라요. 그래서 "어제는 왜 다르게 답했어요?"라고 물으면 이유를 알려주는 대신 그럴듯한 이유를 새로 지어내요. 갈린 이유는 AI에게 묻지 말고 기록을 나란히 놓고 찾아야 해요.
온도는 창의성 눈금이 아니에요. 폭 눈금이에요. 폭을 넓히면 신선한 것도 늘고 엉뚱한 것도 같이 늘어요. 그래서 넓게 열어 두는 건 "여러 개 받아서 사람이 고른다"와 한 세트예요. 하나만 받아서 바로 쓰는 자리에서 넓히면 손해만 나요.
모델 성능과도 별개예요. 좋은 모델을 넓게 열어 두면 그대로 흔들리고, 약한 모델을 좁게 조여도 아는 게 늘지 않아요. 폭 조절로는 AI의 한계가 움직이지 않아요. 눈금은 성능이 아니라 성격을 바꾸는 거예요.
확인해 보세요
챗봇이 환불 기간을 어제는 7일, 오늘은 14일로 안내했어요. 자료함에는 규정 파일 하나뿐이고 14일이 맞아요. 가장 먼저 할 일은?
하나 더
온도를 가장 낮게 내렸어요. 이제 답이 정확해질까요?
마지막
가게 행사 이름 후보를 20개 받으려고 해요. 폭은 어떻게 두는 게 맞나요?
직접 해보기
같은 주문을 두 번 넣고 나란히 보세요
스튜디오에서 아무 주문이나 하나 넣고 결과를 받아요. 그다음 글자 하나 바꾸지 않고 같은 주문을 새로 넣어 보세요. 두 결과가 어디까지 같고 어디부터 갈리는지 눈으로 보면 이 문서의 절반은 설명 없이 이해돼요. 갈리는 자리가 곧 폭이 열려 있는 자리예요.
스튜디오 열기더 깊이 (안 읽어도 괜찮아요)
점수를 뽑기 확률로 바꾸는 자리 · AI는 다음에 올 말 후보마다 점수를 내요. 그 점수를 뽑기 확률로 바꿀 때 온도로 나눠요. 온도가 작으면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져서 1등이 거의 독식하고, 크면 차이가 좁혀져 하위 후보에도 순번이 돌아가요. 온도를 아주 작게 두면 사실상 항상 1등을 고르는 것과 같아져요. 이 계산이 답 전체가 아니라 말 한 개마다 벌어진다는 게 중요해요.
왜 앞의 한 단어가 문서 전체를 바꾸나 · 고른 말을 다시 입력에 붙이고 다음 말을 고르는 방식이라, 앞에서 갈린 선택이 뒤의 후보 목록 자체를 바꿔요. "먼저 규정을 확인해 드릴게요"로 시작한 답과 "가능합니다"로 시작한 답은 그다음부터 완전히 다른 문서가 돼요. 그래서 첫 문장 형식을 지정하는 값싼 조치가 생각보다 큰 안정 효과를 내요.
같아지는 것에 의존하지 않는 설계 · 계산 순서, 여러 요청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방식, 소수점 계산의 미세한 차이 때문에 같은 입력에도 결과가 갈릴 수 있어요. 여기에 서비스 쪽 모델 갱신이 겹치면 어제와 오늘이 달라요. 그래서 실무 원칙은 "답을 같게 만든다"가 아니라 "답이 달라도 사고가 안 나게 만든다"예요. 금액은 장부에서 읽고, 규정은 확정 문장을 쓰고, 사람에게 넘기는 길을 열어 두는 것이 그 방법이에요.
폭을 넓혀서 이득이 나는 조건 · 조건이 하나예요. 여러 개를 받아서 사람이 고를 때요. 넓게 열고 하나만 받아 바로 쓰면 손해만 나고, 좁게 조인 채로 스무 개를 받으면 스무 개가 다 비슷해서 고를 게 없어요. "폭 넓게 + 개수 많이 + 사람이 선별"이 한 세트라, 셋 중 하나만 떼어 쓰면 품질이 떨어져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답이 매번 다른 건 불량이 아니에요. 후보 중에서 골라 쓰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 ·그 폭을 조절하는 눈금이 온도예요. 화면에 눈금이 없으면 말로 좁혀요
- ·폭을 좁혀도 정확해지지는 않아요. 틀린 답이 똑같이 반복될 뿐이에요
- ·규정·가격·숫자는 가장 좁게, 그리고 원본에서 읽어 오게 해요
- ·같은 질문 다섯 번 던지기가 가장 값싼 품질 검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