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 차단

문의함이 광고로 차고 인증 문자가 밤새 나갈 때 다는 장치예요. 사람에게는 1초, 기계에게는 비싼 동작을 문 앞에 하나 놓아서 사람만 통과시켜요.

쉽게 말하면

가게 입구에 회전문을 하나 다는 일이에요. 문을 잠그는 게 아니라 한 번에 한 사람씩 몸으로 밀고 들어오게 만드는 거예요. 손님은 1초쯤 밀고 지나가면 그런 문이 있었는지도 잊어요. 반대로 밤새 골목을 도는 무인 카트는 회전문 앞에서 그냥 멈춰요. 사람 확인 장치가 정확히 이 회전문이에요. 사람에게는 거의 공짜인데 기계에게는 비싼 동작을 문 앞에 하나 놓는 거예요.

이 장치를 개발자들은 캡차라고 불러요. 체크 한 번, 그림 고르기, 아무것도 안 묻고 조용히 판별하기까지 방식은 여럿인데 목적은 하나예요. 지금 이 요청을 사람이 보냈는지 판단하는 것.

무엇이 들어오고 언제 움직일지는 스팸과 봇 막기가 다뤄요. 이 문서는 그 다음 칸이에요. 사람만 통과시키는 장치를 어느 문에 어떻게 달고, 그 값을 누가 치르는가.

많이 하는 방법
"봇 좀 막아 주세요" · 모든 화면에 그림 문제 · 가입·문의·검색까지 전부 · 못 넘으면 그냥 실패

스팸은 줄어요. 대신 어르신 손님과 급한 손님이 문 앞에서 돌아서요. 그렇게 잃은 손님은 어디에도 기록을 안 남겨요.

값을 치른 방법
"돈 나가는 문 앞에만" · 평소에는 아무것도 안 물음 · 수상할 때만 한 번 묻기 · 막히면 다른 길 안내

값싼 봇은 대부분 걸러지는데 손님은 달라진 걸 못 느껴요. 걸린 손님에게는 전화 주문 같은 길이 남아 있어요.

어디에 다느냐가 절반이에요

같은 장치라도 어느 문 앞에 두느냐로 결과가 갈려요. 기준은 하나예요. 그 문 뒤에서 무엇이 나가는가. 글자만 쌓이는 문과 돈이 나가는 문은 급이 달라요.

그 문 뒤에서 나가는 것확인 장치를 달까
문의 폼글만 쌓여요. 지우면 끝이에요쌓이는 양이 손에 부칠 때만요. 먼저 숨은 칸과 요청 제한으로 버텨요
가입계정이 늘고 숫자가 흐려져요유령 가입이 통계를 흔들면 달아요. 메일 인증이 더 확실할 때도 많아요
로그인손님 계정이 걸려 있어요실패가 몇 번 이어진 뒤에만 물어요. 첫 시도부터 묻지 않아요
인증 문자 보내기건마다 발송비가 나가요달아요. 여기는 손님 불편보다 새는 돈이 커요
AI 기능 실행누를 때마다 요금이 나가요달아요. 하루 사용량 상한과 같이 걸어요
후기 쓰기가게 첫인상이 걸려 있어요구매한 손님만 쓰게 하는 편이 확인 장치보다 깔끔해요
상품 검색나가는 게 없어요달지 마세요. 손님을 쫓아내는 자리예요

돈 나가는 문부터예요

확인 장치는 공짜가 아니라 손님 불편이라는 값을 치르고 사는 물건이에요. 그러니 가장 비싼 사고를 막는 문에 먼저 써요. 광고 글은 지우면 끝이지만 발송비와 AI 요금은 잠든 사이에도 계속 나가요.

종류마다 손님이 치르는 값이 달라요

고를 수 있는 방식은 크게 다섯이에요. 봇을 얼마나 거르는지보다 손님이 몇 초를 쓰고 누가 못 넘는지를 먼저 보세요. 오른쪽 칸이 실제 비용이에요.

방식손님이 하는 일치르는 값
체크 한 번네모 칸을 한 번 눌러요거의 없어요. 누른 뒤의 움직임까지 함께 보고 판단해요
그림·글자 고르기신호등이 든 칸을 찾거나 흐린 글자를 읽어요제일 커요. 저시력 손님과 어르신 손님이 여기서 막혀요
아무것도 안 묻는 방식평소처럼 버튼만 눌러요손님 쪽은 없어요. 대신 판정을 외부 서비스가 맡아요
우리 가게 질문"문 여는 시간은 몇 시인가요" 같은 걸 적어요손님에겐 작아요. 대신 답이 알려지면 그날로 뚫려요
문자·메일 인증받은 번호를 옮겨 적어요제일 커요. 발송비도 들어요. 유령 가입에는 가장 확실해요

셋째 줄이 요즘 기본값이에요. 손님에게 아무것도 안 묻는 대신 마우스가 움직이는 결과 머무는 리듬을 외부 서비스가 대신 봐요. 방문자 정보가 그 서비스를 지나가니 개인정보 안내문에 그 사실을 한 줄 적어 두는 게 깔끔해요.

확인해 보세요

문의함에 광고가 쌓이기 시작했어요. 확인 장치를 어디에 먼저 달까요?

헷갈리기 쉬운 것 두 가지

이 장치를 두고 자주 어긋나는 생각이 둘 있어요. 하나는 성능을 너무 믿는 것이고, 하나는 비용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것이에요.

장면 1 · 장치를 단 다음 주에

그림 고르기까지 달았는데 광고 글이 아직도 들어와요. 이거 잘못 단 건가요.

작정한 쪽은 확인 문제를 사람에게 대신 풀게 하는 서비스까지 사서 써요. 그래서 목표를 완전 차단으로 잡으면 반드시 실패해요. 목표는 공짜로 털 수 없는 가게가 되는 것이에요. 뚫는 비용이 광고 효과보다 커지면 기계는 옆 가게로 가요. 그래도 남는 소량은 장치가 아니라 보관함으로 처리해요. 의심스러운 글은 지우지 말고 따로 모아 두게 하면 진짜 손님이 섞여도 꺼낼 수 있어요.

두 번째가 더 비싸요. 확인 장치를 못 넘는 사람이 실제로 있어요. 흐린 글자를 못 읽는 손님, 화면을 소리로 듣는 손님, 손이 떨려 그림을 정확히 못 고르는 손님이에요. 이분들은 항의하지 않고 그냥 나가요.

막힌 손님에게 길을 하나 남겨요

장치를 달 때 안내 한 줄을 같이 넣어 주세요. "확인이 안 되면 전화나 메일로 주문하실 수 있어요" 정도면 돼요. 이 한 줄이 누구나 쓸 수 있게 만들기에서 말하는 대체 수단이에요. 문턱은 놓되 막다른 길은 만들지 않는 거예요.

다는 순서

직접 만들든 맡기든 순서는 같아요. 다섯 걸음이고, 첫 걸음과 마지막 걸음은 사장님만 할 수 있어요.

  1. 1어느 문이 아픈지 한 줄로 적어요. "문의 폼에 영어 광고가 매일 쌓여요" 정도면 충분해요. 문을 특정하지 않으면 사이트 전체에 장치가 깔려요.
  2. 2손님이 못 느끼는 것부터 걸어요. 숨은 칸과 요청 제한은 손님이 치르는 값이 0이에요. 여기서 대부분 잡히면 더 안 올려도 돼요.
  3. 3그래도 남으면 한 자리에만 확인 장치를 달아요. 평소엔 안 묻고 수상할 때만 묻는 방식을 먼저 고르세요.
  4. 4막힌 손님이 갈 다른 길을 같이 만들어요. 전화번호 한 줄이면 돼요. 이걸 안 하면 잃은 손님을 영영 못 세요.
  5. 5단 뒤 한 주는 숫자를 봐요. 스팸이 줄었는지만 보면 반쪽이에요. 문의 건수와 가입 완료 수가 같이 줄었으면 문턱이 너무 센 거예요.

막힌 사람 수는 아무 데도 안 찍혀요

확인 장치는 달고 끝나는 물건이 아니에요. 스팸이 줄어든 건 눈에 보이는데 문 앞에서 돌아선 손님은 어느 화면에도 안 남아요. 그래서 대신 볼 숫자를 정해 둬요. 달기 전 한 주와 단 뒤 한 주의 문의 건수, 가입 완료 수 두 개면 충분해요. 둘이 같이 떨어졌으면 한 단 내리는 게 맞아요.

사람인데 못 들어가는 손님

누가 막히는지는 미리 알 수 있어요. 문제는 이 손님들이 우리 가게에서 실제로 지갑을 여는 손님과 많이 겹친다는 거예요.

장면 2 · 어르신 손님이 전화로

주문을 하려는데 자꾸 사진에서 자전거를 고르라고 해요. 세 번 틀렸더니 처음부터 다시 하래요.

이 전화는 그나마 운이 좋은 경우예요. 대부분은 전화하지 않고 그냥 창을 닫아요. 확인 장치의 진짜 비용이 이렇게 소리 없이 빠져나가요. 손님층에 어르신이 많다면 그림 고르기 방식은 처음부터 후보에서 빼는 게 맞아요. 조용히 판별하는 방식을 쓰고, 걸렸을 때 문자 인증으로 넘기는 길을 두세요.

해외 손님과 회사 안에서 접속하는 손님도 자주 걸려요. 한 회선을 여러 사람이 나눠 쓰면 한 곳에서 요청이 몰려 보이거든요. 판정이 기계인 이상 사람이 억울하게 걸리는 일은 없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고를 때 틀린 뒤에 다시 시도할 수 있는지를 꼭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것

Q. 확인 장치를 달면 스팸이 완전히 사라지나요?
아니요. 값싼 봇 대부분은 걸러지지만 사람을 써서 대신 푸는 쪽은 넘어와요. 남는 소량은 지우거나 보관함으로 모으는 게 현실적인 목표예요. 완전 차단을 목표로 잡으면 문턱만 계속 세지고 손님이 먼저 나가요.
Q. 직접 만드는 것과 남의 서비스를 붙이는 것 중 뭐가 나은가요?
우리 가게 질문 방식은 직접 만들 수 있어요. 다만 답이 고정이라 한 번 알려지면 그날로 뚫려요. 계속 갱신되는 판정이 필요하면 외부 서비스를 붙이는 게 보통이고, 붙이면 방문자 정보가 그 서비스를 지나가요. 어느 쪽이든 개인정보 안내문과 맞춰 두세요.
Q. 돈이 드나요?
방식마다 달라요. 숨은 칸과 요청 제한은 코드만 있으면 되고, 외부 확인 서비스는 무료 구간을 두고 사용량이 넘으면 유료로 넘어가는 곳이 많아요. 문자 인증은 처음부터 건당 발송비가 들어요. 붙이기 전에 무료 구간이 몇 건까지인지 숫자로 확인하세요.
Q. AI에게 뭐라고 말하면 되나요?
이름을 몰라도 돼요. "인증 문자 보내기 버튼 앞에만 사람 확인을 넣고, 확인이 안 되는 손님은 전화 주문 안내로 보내 주세요"처럼 어느 문에 달고 막혔을 때 어디로 보낼지를 적으면 충분해요.
Q. 이미 쌓인 스팸부터 지워야 하나요?
순서는 문부터예요. 문을 안 막고 지우면 내일 또 쌓여요. 문턱을 먼저 걸고 쌓인 글은 한 번에 정리하세요. 답장은 하지 마세요. 사람이 읽고 있다는 확인이 돼서 더 와요.
Q. 확인 장치가 화면에 안 뜬다는 문의가 왔어요.
외부 서비스를 쓰는 방식이면 그 서비스가 막힌 환경에서 통째로 안 보일 수 있어요. 회사 네트워크나 광고 차단 프로그램이 흔한 원인이에요. 이때도 답은 같아요. 다른 길 하나를 화면에 남겨 두면 문의가 사고로 번지지 않아요.

하나 더

장치를 단 다음 주, 스팸은 사라졌는데 문의 건수도 절반으로 줄었어요. 어떻게 볼까요?

직접 해보기

문 하나만 지목해서 말해 보세요

스튜디오 채팅에 이렇게 그대로 적어 보세요. "인증 문자 보내기 버튼 앞에만 사람 확인을 넣고, 확인이 안 되는 손님에게는 전화 주문 안내를 보여 주세요." 문을 지목한 주문과 "봇 막아 주세요"가 얼마나 다른 결과를 내는지 눈으로 보는 것이 이 문서의 핵심이에요.

스튜디오에서 말해 보기

더 깊이 (안 읽어도 괜찮아요)

왜 사람은 쉽고 기계는 어려운가 · 확인 장치는 사람과 기계의 실력 차이가 큰 일을 골라서 시켜요. 흐릿한 글자 읽기와 사진 속 물건 알아보기가 오래 그 자리였어요. 문제는 이 차이가 해마다 줄어든다는 거예요. 기계가 그림을 잘 읽게 되면서 요즘 장치는 문제를 내는 대신 행동을 봐요. 마우스가 움직이는 결, 칸을 채우는 속도, 페이지에 머무는 리듬 같은 것이에요. 문제 푸는 실력은 따라잡혀도 사람처럼 어슬렁거리는 흉내는 아직 비용이 커요. 그래서 요즘 좋은 장치일수록 손님 눈에 안 보여요.

숨은 칸과 무엇이 다른가 · 숨은 칸은 봇이 스스로 걸려 넘어지게 두는 함정이고, 확인 장치는 통과할 사람에게 무언가를 시키는 관문이에요. 치르는 값이 다르니 놓는 자리도 달라요. 함정은 손님이 존재조차 모르니 아무 문에나 미리 놔도 손해가 없어요. 관문은 손님이 시간을 쓰니 꼭 필요한 문에만 놔요. 순서가 여기서 나와요. 함정을 먼저 전부 깔고, 그걸로 안 되는 문에만 관문을 하나 세워요. 함정 이야기는 스팸과 봇 막기에 적어 뒀어요.

잘 되고 있는지 숫자로 보는 법 · 확인 장치를 붙이는 외부 서비스는 대개 통과와 실패 건수를 화면으로 보여 줘요. 볼 숫자는 둘이에요. 하나는 막힌 건수, 하나는 사람이 시도했다가 실패한 비율이에요. 앞 숫자만 보면 잘 막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요. 뒤 숫자가 오르면 손님이 문 앞에서 헤매고 있다는 뜻이라 장치를 느슨하게 하거나 다른 길을 넓혀야 해요. 그런 화면이 없는 방식이면 대신 문의 건수와 주문 건수를 달기 전후로 비교하세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사람에게 싸고 기계에게 비싼 동작을 문 앞에 하나 놓는 일이에요
  • ·먼저 볼 것은 성능이 아니라 자리예요. 발송비나 요금처럼 돈이 나가는 문부터 달아요
  • ·손님이 못 느끼는 문턱을 다 쓴 뒤에 다는 게 순서예요. 그림 고르기로 시작하지 않아요
  • ·막힌 손님이 갈 다른 길을 한 줄 남겨요. 그 손님은 항의하지 않고 나가요
  • ·단 뒤에는 스팸 건수와 함께 문의·가입 건수를 봐요. 둘이 같이 줄면 문턱이 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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