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당 비용(CPM)
광고가 화면에 보여진 횟수로 값을 치르는 방식이에요. 천 번 보여질 때마다 얼마, 이렇게 계산해요. 눌리든 안 눌리든 돈이 나가기 때문에 지금 살 손님보다 가게 이름을 알리는 쪽에 써요.
쉽게 말하면
큰길가 간판을 생각하면 정확해요. 간판값은 지나가는 사람이 들어오든 안 들어오든 매달 나가요. 대신 그 길을 지나는 사람 수만큼 가게 이름이 눈에 들어와요. CPM 광고가 이 간판이에요. 누른 사람 수가 아니라 보여진 횟수에 값을 매기고, 값은 천 번 단위로 붙어요. 클릭당 비용(CPC)이 문을 열고 들어온 손님 한 명당 값을 받는 계산대라면, CPM은 길에 세워 둔 간판의 자릿세예요.
CPM은 cost per mille의 줄임말이에요. mille는 천이라는 뜻이라, 광고가 천 번 보여지는 데 드는 돈이라고 읽으면 돼요. 광고 관리 화면에서는 보여진 횟수를 보통 노출이라고 적어요.
제일 먼저 붙잡을 한 가지
CPM 광고에서는 아무도 안 눌러도 돈이 나가요. 이게 CPC와의 유일하면서 가장 큰 차이예요. 그래서 CPM을 고르는 순간 판단 기준도 같이 바뀌어야 해요. 오늘 들어온 주문 수로 성적을 매기면 이 광고는 거의 언제나 낙제로 나와요.
계산은 나눗셈 하나예요
천 번 단위라는 것만 기억하면 계산은 어렵지 않아요. 사장님이 실제로 쓸 식은 세 개고, 전부 나눗셈이에요.
- 1내 CPM을 구해요. 그 광고에 쓴 돈을 노출수로 나누고 천을 곱해요. 20만 원을 써서 10만 번 보여졌으면 천 번에 2,000원이에요. 이 값이 이 광고의 CPM이에요.
- 2예산으로 살 수 있는 노출을 구해요. 예산을 CPM으로 나누고 천을 곱해요. 10만 원 예산에 CPM이 3,000원이면 약 3만 3천 번 보여져요. 광고를 켜기 전에 규모를 가늠하는 데 쓰는 식이에요.
- 3클릭당 값으로 바꿔 봐요. 여기가 핵심이에요. 10만 번 보여져서 500번 눌렸다면 20만 원 나누기 500, 클릭 한 번에 400원이에요. 이 숫자가 나와야 CPM 광고와 클릭당 비용(CPC) 광고를 같은 표에 놓고 비교할 수 있어요.
세 번째 식을 빼먹지 마세요
CPM 광고를 노출수로만 보고 있으면 비싼지 싼지 판단할 기준이 아예 없어요. 노출은 매출 단위가 아니니까요. 클릭당 값으로 환산해 두면 지금 돌리는 다른 광고와 나란히 놓을 수 있고, 거기서 처음으로 비교가 돼요.
CPC와 무엇이 다른가
두 방식은 좋고 나쁨이 아니라 위험을 누가 지느냐의 차이예요. CPC는 눌리기 전까지 광고를 파는 쪽이 위험을 지고, CPM은 보여진 순간부터 사장님이 위험을 져요.
| 보는 지점 | CPC(클릭당) | CPM(노출당) |
|---|---|---|
| 언제 돈이 나가나 | 손님이 광고를 눌렀을 때만 | 화면에 보여진 순간. 눌림 여부와 상관없어요 |
| 아무도 안 누르면 | 지출이 거의 안 생겨요 | 예산이 그대로 나가요. 노출은 다 채워졌으니까요 |
| 노리는 것 | 지금 당장 들어올 방문 | 이름을 눈에 익히는 것과 넓게 닿는 범위 |
| 성적을 매기는 숫자 | 클릭 수, 그리고 주문까지 이어진 비율 | 닿은 사람 수, 같은 사람이 본 횟수, 이름을 기억하는지 |
| 잘 맞는 때 | 살 마음을 먹고 검색하는 손님을 잡을 때 | 아직 가게를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보일 때 |
| 가장 흔한 사고 | 클릭은 쏟아지는데 도착 화면이 비어 있는 것 | 노출만 쌓이고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데 계속 켜 두는 것 |
오늘 사야 할 이유가 있는 광고인데 값을 노출로 치렀어요. 볼 사람은 다 봤는데 살 사람에게 닿았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지금 사라는 광고가 아니라 이름을 심는 광고예요. 성적표도 주문이 아니라 가게 이름으로 들어오는 검색과 방문에서 봐요.
언제 노출로 사는 게 맞나요
노출로 사는 게 맞는 상황은 생각보다 좁아요.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오늘 결제가 목표가 아닐 때예요.
| 내 상황 | CPM이 맞나 | 왜 |
|---|---|---|
| 가게를 이제 막 열었고 아는 사람이 없어요 | 맞아요 | 검색으로 나를 찾는 사람이 아직 없어요. 먼저 눈에 띄어야 검색이 생겨요 |
| 가게 이름으로 검색이 이미 들어와요 | 다른 광고가 먼저예요 | 찾아오는 손님을 받는 게 값이 더 나가요. 이름을 아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뜻이에요 |
| 행사 마감이 사흘 남았어요 | 안 맞아요 | 기한이 있는 광고는 지금 눌러 들어오는 사람이 필요해요. 클릭으로 사는 쪽이에요 |
| 담아두고 안 산 손님에게 다시 보이고 싶어요 | 쓸 수 있어요 | 이미 나를 아는 사람이라 노출만으로도 돌아오는 일이 생겨요. 다만 같은 사람에게 몇 번까지 보일지는 정해 둬요 |
| 예산이 몇만 원뿐이에요 | 권하지 않아요 | 노출은 넓게 퍼져서 소액이면 아무에게도 각인이 안 남아요. 좁은 목표에 클릭으로 쓰는 편이 남아요 |
| 영상 광고로 알리고 싶어요 | 자주 쓰여요 | 영상은 눌러서 오게 하기보다 보여 주는 게 목적일 때가 많아요. 다만 그 플랫폼이 재생을 어떻게 세는지 먼저 확인해요 |
순서를 뒤집지 마세요
손님이 없는 첫 몇 달에는 이름을 알리는 광고보다 한 명이라도 실제로 사게 하는 광고가 배울 게 많아요. 클릭으로 사면 도착 화면이 제 몫을 하는지, 사는 비율이 얼마인지가 숫자로 남아요. 그 숫자를 손에 쥔 다음에 CPM으로 범위를 넓히는 게 순서예요.
노출이라는 숫자를 조심해서 읽어요
노출은 가장 크게 보이고 가장 쉽게 부풀어 보이는 숫자예요. 20만이라는 수를 보면 20만 명이 봤다고 읽게 되는데, 대개 사실이 아니에요.
| 화면에 적힌 말 | 실제로 세는 것 | 주의할 점 |
|---|---|---|
| 노출 | 광고가 화면에 실린 횟수예요. 사람 수가 아니에요 | 한 사람이 열 번 봤으면 노출은 10이에요. 사람 수와 헷갈리면 성과를 열 배로 잘못 봐요 |
| 도달 | 본 사람의 수예요. 같은 사람은 한 번만 세요 | 노출을 도달로 나누면 한 사람이 평균 몇 번 봤는지가 나와요 |
| 빈도 | 같은 사람에게 보인 평균 횟수예요 | 이 값이 너무 크면 새 사람에게 안 닿고 같은 사람만 계속 보는 중이에요 |
| 조회 | 영상을 일정 시간 이상 본 것을 셀 때 쓰는 말이에요 | 몇 초부터 세는지 기준이 플랫폼마다 달라요. 안내 문서에서 그 기준부터 확인해요 |
장면 · 광고 대행을 맡긴 곳에서 첫 달 보고서가 왔다
“노출 42만 회를 달성했습니다. 아주 좋은 성과입니다.”
노출 하나만 적힌 보고서는 아직 성과를 말하지 않은 보고서예요. 되물을 것은 두 가지예요. 몇 명에게 닿았고, 한 사람이 평균 몇 번 봤나요. 42만 회가 4만 명에게 열 번씩이면 그건 넓게 알린 게 아니라 좁은 사람들을 지치게 한 거예요. 그리고 하나 더 물어요. 광고를 켠 뒤 가게 이름으로 들어오는 방문이 늘었는지요. 그 답이 이 광고의 진짜 성적표예요.
켤 때 같이 걸어 둘 것
CPM 광고는 예산 상한과 기간을 같이 정해 두세요. 클릭이 없어도 지출은 계속되니까 끝나는 날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조용히 오래 새요. 그리고 지출은 운영비 점검 목록에 넣어 매달 눈으로 확인해요.
이 광고를 어떻게 채점하나요
CPM 광고를 주문 수로 채점하면 거의 언제나 나쁘게 나와요. 이름을 알리는 광고는 성적이 뒤늦게, 다른 문으로 들어오기 때문이에요.
- 1켜기 전 2주치 숫자를 적어 둬요. 가게 이름으로 들어온 방문, 하루 방문자 수, 문의 건수. 방문자 통계에서 볼 수 있는 것이면 돼요.
- 2광고 링크에 꼬리표를 붙여요. 어디서 온 손님인지 표시하기를 쓰면 이 광고로 들어온 방문이 통계에서 따로 잡혀요. 안 붙이면 나중에 구분이 안 돼요.
- 3켜고 나서 2주치를 같은 항목으로 다시 적어요. 비교는 같은 길이의 기간끼리만 뜻이 있어요.
- 4노출 대신 세 가지를 봐요. 가게 이름 검색으로 들어온 방문, 전체 방문자 수, 그리고 나중에 산 사람의 수예요.
- 5클릭당 값으로도 환산해 둬요. 이 값이 지금 돌리는 클릭 광고보다 유난히 나쁘면, 알리는 효과가 있더라도 예산 배분을 다시 볼 때가 된 거예요.
확인해 보세요
CPM 3,000원짜리 광고에 10만 원을 썼어요. 노출은 약 3만 3천 번 나왔고 클릭은 66번이었어요. 이 광고의 클릭 한 번 값은 얼마일까요?
자주 묻는 것
- Q. CPM이 얼마면 싼 건가요?
- 기준선을 남에게서 가져올 수 없어요. 광고 자리 값은 경매로 정해지고, 노리는 지역과 손님층이 좁을수록 올라가요. 인터넷에 도는 업종 평균은 상품 가격도 지역도 다른 남의 가게 이야기예요. 판단은 두 가지로 해요. 클릭당 값으로 바꿔서 내 다른 광고와 비교하고, 광고를 켠 뒤 가게 이름 검색이 늘었는지 보는 거예요.
- Q. 화면 아래쪽에 있어서 손님이 못 본 광고도 노출로 세나요?
- 플랫폼마다 기준이 달라요. 화면에 실렸으면 세는 곳도 있고, 일정 비율 이상이 일정 시간 보여야 세는 곳도 있어요. 확인할 자리는 광고 관리 화면의 안내 문서예요. 이 기준을 모르면 같은 노출 20만이라도 뜻이 완전히 달라져요.
- Q. CPM으로 켰는데 클릭이 꽤 나와요. 잘하고 있는 건가요?
- 좋은 신호예요. 클릭당 값으로 환산해서 클릭으로 사는 광고보다 싸면 그대로 두는 게 맞아요. 다만 클릭이 목적이라면 처음부터 클릭으로 사는 방식이 예산을 덜 태우는 경우가 많아요. 두 방식을 같은 기간 나눠서 돌려 보고 환산값으로 비교해 보세요.
- Q. 같은 사람에게 계속 보이면 효과가 좋아지나요?
- 어느 선까지만이에요. 처음 몇 번은 이름을 익히게 하지만, 계속 반복되면 지겨워하거나 광고를 숨겨요. 빈도 숫자를 보고 너무 크면 노리는 범위를 넓히거나 광고 소재를 바꿔요.
- Q. 광고를 끄면 효과도 같이 사라지나요?
- 노출은 그날로 멈춰요. 다만 이름을 기억한 사람은 남아서, 나중에 가게 이름으로 검색해 들어오기도 해요. 이 남는 몫이 광고를 끄면 바로 사라지는 방문과 어떻게 다른지는 자연 유입과 광고 유입에서 같이 보세요.
- Q. 노출이 많으면 검색에도 잘 뜨나요?
- 직접 이어지지는 않아요. 광고와 검색 노출은 다른 길이에요. 다만 이름을 알게 된 사람이 가게 이름으로 검색하는 일이 늘 수는 있어요. 검색에서 잡히게 하는 일은 검색에 뜨게 하기가 따로 맡아요.
하나 더
새로 연 가게를 알리려고 CPM 광고를 2주 돌렸어요. 노출 30만, 주문은 2건이에요. 지금 할 판단으로 가장 나은 것은?
직접 해보기
광고를 켜기 전에 도착할 자리부터 만들어 두세요
노출로 산 광고에도 눌러 보는 사람은 나와요. 그때 도착한 화면이 비어 있으면 어렵게 얻은 관심이 그 자리에서 끝나요. 스튜디오에서 가게 이름과 파는 것, 그리고 다음에 누를 버튼 하나가 있는 한 장짜리 화면을 먼저 만들어 두세요. 광고 소재에 쓴 말과 같은 말로 시작하는 게 좋아요.
스튜디오 열기더 깊이 (안 읽어도 괜찮아요)
왜 하필 천 번 단위인가 · 노출 한 번의 값은 너무 작아서 소수점으로 적어야 해요. 읽기도 비교하기도 불편하니까 천 번을 한 묶음으로 세는 관행이 자리 잡았어요. 계산할 때 천을 곱하고 나누는 자리가 헷갈리면 이렇게 외우면 돼요. CPM은 천 번 값이고, 내가 쓸 돈은 노출수에 비례해요.
실제로는 뒤에서 경매가 돌아요 · 노출로 사든 클릭으로 사든, 광고 자리는 대부분 경매로 배분돼요. 그래서 내가 아무것도 안 바꿔도 경쟁이 붙으면 CPM이 올라가요. 성수기나 명절에 단가가 뛰는 것도 같은 이유예요. 값이 오르면 같은 예산으로 사는 노출이 줄어드니, 노출수가 갑자기 준 날에는 광고가 망가진 게 아니라 값이 오른 것일 수 있어요.
브랜드 광고의 성적은 왜 늦게 나오나 · 이름을 알리는 광고는 본 사람이 바로 사지 않아요. 필요가 생긴 날 기억에서 꺼내지는 식으로 작동해요. 그래서 하루 단위로 보면 아무 변화가 없고, 몇 주 단위로 가게 이름 검색과 재방문을 봐야 흐름이 보여요. 짧게 켰다 끄기를 반복하면 이 효과는 쌓이기 전에 사라져요. CPM을 쓰기로 했다면 기간과 예산을 미리 정하고 그 기간을 지키는 편이 나아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CPM은 광고가 천 번 보여지는 값이에요. 아무도 안 눌러도 돈이 나가요
- ·쓴 돈을 노출수로 나누고 천을 곱하면 내 CPM이 나와요. 클릭 수로 나누면 클릭당 값으로 환산돼요
- ·노출은 사람 수가 아니에요. 도달과 빈도를 같이 봐야 진짜 범위가 보여요
- ·오늘 팔 것이 있으면 클릭으로 사고, 이름을 알릴 때 노출로 사요
- ·예산 상한과 끝나는 날을 같이 걸어 두세요. 클릭이 없어도 지출은 계속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