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아이디(MID)
결제 대행사가 내 가게에 붙여 주는 번호예요. 결제 수단을 여러 개 붙이면 수단마다 이 번호가 따로 생기고, 계약과 정산도 그 번호 단위로 따로 돌아요.
쉽게 말하면
가게에 계산대를 여러 대 놓은 것과 같아요. 카드 받는 계산대 한 대, 상품권 받는 계산대 한 대, 배달앱 정산이 잡히는 계산대 한 대. 손님 눈에는 그냥 한 가게예요. 그런데 문 닫고 마감할 때는 계산대마다 따로 맞춰야 해요. 한 대는 오늘 들어오고 한 대는 다음 주에 들어와요. 떼가는 비율도 계산대마다 달라요. 상점아이디는 그 계산대 한 대예요. 여러 대가 되는 순간 마감도 여러 벌이 돼요.
상점아이디는 결제 대행사가 내 가게를 가리키려고 붙인 번호예요. 결제창을 띄울 때도 이 번호로 어느 가게의 결제인지 갈라요. 영어 문서와 계약서에는 MID 라고 적혀 나와요.
숫자가 안 맞는 게 아니라, 세 장의 명세서를 한 장으로 보고 있는 거예요. 원인을 못 찾으니 매달 같은 전화를 하게 돼요.
입금이 세 건으로 들어오는 게 정상이라는 걸 미리 알아요. 안 맞는 줄이 어느 것인지 그 자리에서 짚여요.
이 문서가 필요해지는 시점은 하나예요. 결제 수단을 두 개 이상 열기로 한 날이에요. 카드 하나만 받는 동안에는 아이디도 하나라 이 이야기가 안 보여요. PG 가맹 심사를 막 통과했다면 지금이 그 자리예요.
아이디가 늘어나는 순간
아이디는 사장님이 신청해서 늘리는 게 아니라, 어떤 일을 벌이면 따라 늘어나요. 늘어나는 경우가 정해져 있어요.
| 이런 일을 하면 | 왜 아이디가 따로 생기나 | 미리 알아 둘 것 |
|---|---|---|
| 결제 수단을 늘려요 | 카드·계좌이체·가상계좌는 돈이 흐르는 길이 서로 달라요. 수단마다 계약과 승인 절차가 따로 있어요 | 수단마다 심사가 끝나는 날이 달라요. 한꺼번에 신청해야 오픈 날 같이 열려요 |
| 간편결제를 붙여요 | 간편결제사는 결제 대행사 뒤에 있는 또 다른 회사예요. 그쪽 심사와 식별자가 별도로 붙는 경우가 많아요 | 간편결제는 붙이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고 잡으세요 |
| 사이트나 브랜드를 하나 더 열어요 | 결제사는 신청서에 적어 낸 사이트 주소 단위로 가맹을 봐요. 다른 간판이면 다른 가게로 봐요 | 브랜드별로 매출과 정산을 갈라 보고 싶으면 오히려 나눠 받는 게 편해요 |
| 앱을 따로 내요 | 웹과 앱은 결제창이 뜨는 방식이 달라서 별도 설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요 | 앱 심사 일정과 결제 아이디 발급 일정을 같이 잡으세요 |
| 여러 판매자를 받는 장터를 열어요 | 판매자마다 돈을 나눠 보내야 해서 판매자 단위로 하위 상점을 두는 계약이 있어요 | 정산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가 달라져요.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
| 테스트를 시작해요 | 연습용과 실전용은 아예 다른 아이디예요. 연습용으로는 진짜 돈이 움직이지 않아요 | 오픈 전에 갈아 끼우는 걸 잊으면 결제가 되는 척만 해요. 테스트 결제 모드 |
늘어난 걸 사장님이 못 느껴요
손님 화면에서는 결제창이 하나로 보여요. 카드 탭, 계좌이체 탭, 간편결제 탭이 한 창 안에 나란히 있으니까요. 그래서 뒤에서 계약이 세 벌 돌고 있다는 사실이 눈에 안 띄어요. 이 사실이 처음 드러나는 자리가 보통 첫 정산일이에요. 그날 놀라지 않으려면 지금 몇 개인지 세어 두세요.
하나 늘면 같이 늘어나는 것
아이디가 늘었다는 건 번호가 하나 더 생겼다는 뜻이 아니에요. 그 번호에 딸린 조건 한 벌이 통째로 더 생긴다는 뜻이에요.
| 딸려 오는 것 | 무엇이 달라지나 | 어디서 확인하나 |
|---|---|---|
| 수수료율 | 수단마다 떼는 비율이 달라요. 같은 매출이라도 어느 수단으로 팔렸느냐로 남는 돈이 바뀌어요 | 계약서와 정산 명세서. 갈라 보는 법은 결제 수수료 뜯어보기 |
| 정산 주기 | 어떤 수단은 며칠 뒤, 어떤 수단은 훨씬 뒤에 들어와요. 그래서 입금이 여러 건으로 나뉘어요 | 계약서의 정산 조건. 실제 입금일은 정산 |
| 정산 계좌 | 아이디마다 받을 계좌를 따로 지정할 수 있어요. 잘못 적으면 그 수단 돈만 엉뚱한 데로 가요 | 가맹 신청서에 적은 계좌. 바꾸려면 서류를 다시 내야 해요 |
| 명세서 | 명세서가 아이디 단위로 나와요. 한 장만 열어 보면 매출의 일부만 보고 있는 거예요 | 결제사 관리자 화면. 맞춰 보는 법은 정산 대사 |
| 취소와 환불 경로 | 결제가 일어난 아이디로만 취소가 돼요. 다른 아이디로는 그 건을 못 건드려요 | 환불이 안 될 때 제일 먼저 볼 자리예요 |
| 등록된 사이트 주소 | 신청할 때 적어 낸 주소가 아이디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아요. 주소를 바꾸면 결제창이 안 열릴 수 있어요 | 도메인을 바꾸기 전에 결제사에 먼저 알려야 해요 |
| 한도와 조건 | 건당 한도나 유보 조건이 아이디마다 다르게 걸리기도 해요 | 지급보류와 유보금 조건은 계약 전에 숫자로 받아 두세요 |
확인해 보세요
카드로 결제한 손님이 환불을 요청했어요. 그런데 취소가 계속 실패해요. 가장 먼저 볼 곳은?
오픈 직전과 첫 정산에 터지는 사고
사고 모양이 정해져 있어요. 전부 아이디가 여러 개라는 걸 모른 채 하나로 다뤄서 생기는 것들이에요.
- 1오픈 날 특정 수단만 안 열려요. 카드는 통과했는데 간편결제 심사가 아직 안 끝난 경우예요. 수단은 한꺼번에 신청해야 같이 열려요.
- 2연습용 아이디로 장사를 시작해요. 결제는 성공했다고 뜨는데 통장에 아무것도 안 들어와요. 오픈 전에 실전 아이디로 갈아 끼웠는지 한 번은 확인하세요.
- 3입금이 세 건으로 쪼개져서 사고로 오해해요. 수단마다 정산 주기가 달라서 정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명세서를 아이디별로 놓고 더해 보면 맞아요.
- 4환불이 안 걸려요. 결제가 일어난 아이디와 취소를 거는 아이디가 다른 경우예요. 결제 기록에 아이디를 같이 저장해 두면 이 사고가 사라져요.
- 5도메인을 바꿨더니 결제창이 안 떠요. 아이디에 묶인 주소와 실제 주소가 달라진 거예요. 주소를 옮기기 전에 결제사에 알려야 해요.
- 6어느 수단이 남는 장사인지 모른 채 수단을 늘려요. 수수료율이 아이디마다 다른데 매출을 한 덩어리로만 보면 이걸 못 봐요. 수단별 매출과 수수료를 갈라서 보세요.
장면 1 · 결제 대행사 담당자가 전화로 말했다
“그 건은 저쪽 아이디로 들어온 거라 이 화면에서는 안 보이실 거예요.”
이 한 문장이 아이디가 여러 개라는 신호예요. 그 자리에서 되물을 게 세 개예요. 우리 가게에 발급된 아이디가 지금 몇 개인가요. 각각 무슨 수단인가요. 각 아이디의 수수료율과 정산 주기를 적어 주실 수 있나요. 통화 한 번으로 관리표 한 장이 채워져요. 이걸 안 물으면 매달 같은 자리에서 헤매요.
관리표 한 장으로 끝내기
이 주제는 기술로 푸는 게 아니라 표 한 장으로 푸는 문제예요. 아이디가 두 개를 넘는 순간 표를 만드세요. 결제사 화면을 매번 뒤지는 것보다 훨씬 빨라요.
- 1아이디 목록을 받아요. 결제사 담당자에게 발급된 전부를 달라고 하세요. 관리자 화면에 다 안 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 2줄마다 수단을 적어요. 카드인지 계좌이체인지 가상계좌인지 간편결제인지 한 단어로요.
- 3수수료율을 적어요. 계약서에서 옮겨 적으세요. 기억으로 적으면 나중에 대사가 안 맞아요.
- 4정산 주기와 받을 계좌를 적어요. 입금이 며칠에 어느 통장으로 들어오는지가 자금 계획의 뼈대예요.
- 5쓰이는 자리를 적어요. 웹인지 앱인지, 어느 사이트 주소에 묶여 있는지요.
- 6연습용인지 실전용인지 표시해요. 이 칸 하나가 오픈 날 사고 하나를 막아요.
- 7결제 기록에도 아이디를 같이 저장해요. 나중에 환불과 대사에서 이 한 칸이 시간을 가장 많이 아껴 줘요.
번호는 비밀이 아니지만 열쇠는 비밀이에요
상점아이디 자체는 결제 요청에 실려서 손님 브라우저에 나타나기도 해요. 그래서 아이디는 이름표에 가깝고, 함께 받는 비밀키가 진짜 열쇠예요. 관리표에 아이디는 적어 두되 비밀키는 절대 같이 적지 마세요. 비밀키는 환경변수 금고에만 넣어요. 표를 누구와 공유해도 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에요.
직접 해보기
내 서비스에 아이디가 몇 개 물려 있는지 물어보세요
스튜디오 대화창에 그대로 붙여 넣어 보세요. "지금 결제가 붙어 있는 상태를 알려 주세요. 결제 수단이 몇 개이고 각각 어떤 설정값을 쓰는지, 연습용 설정이 남아 있는지, 결제 기록에 상점아이디가 함께 저장되는지 표로 정리해 주세요." 아직 결제를 안 붙였다면 무엇을 미리 정해 둬야 하는지가 목록으로 나와요.
스튜디오 열기자주 묻는 것
- Q. 아이디가 여러 개면 손님도 여러 번 결제해야 하나요?
- 아니에요. 손님은 결제창에서 수단 하나를 고르고 한 번만 결제해요. 나뉘는 건 손님 쪽이 아니라 가게 쪽 계약과 정산이에요. 손님 경험은 그대로예요.
- Q. 아이디를 하나로 합칠 수는 없나요?
- 수단이 다르면 대개 합쳐지지 않아요. 돈이 흐르는 길과 정산 조건이 애초에 다르기 때문이에요. 합치는 대신 한 화면에서 다 보이게 만드는 쪽이 현실적이에요. 결제 기록에 아이디를 저장해 두고 매출을 아이디별로 뽑을 수 있으면 충분해요.
- Q. 계약서에 TID 라는 말도 있는데 같은 건가요?
- 다른 말인데 회사마다 뜻이 달라서 조심해야 해요. 어떤 곳은 단말이나 채널 단위 번호로 쓰고, 어떤 곳은 거래 한 건에 붙는 번호로 써요. 문서에서 TID 를 만나면 그게 무엇을 세는 번호인지 먼저 물어보세요. 짐작으로 넘기면 대사에서 어긋나요.
- Q. 수단을 늘리면 매출이 늘어나나요?
- 결제 단계에서 나가는 손님이 줄어드는 효과는 있어요. 다만 수단마다 수수료가 달라서 남는 돈은 별개예요. 늘리기 전에 수단별 수수료율을 받아 보고, 늘린 뒤에는 수단별 매출을 갈라 보세요. 한 덩어리로 보면 판단이 안 서요.
- Q. 사이트 주소를 바꾸려는데 결제에 영향이 있나요?
- 있을 수 있어요. 신청할 때 적은 주소가 아이디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아서, 새 주소에서 결제창을 부르면 막히기도 해요. 주소를 옮기기 전에 결제사에 변경을 알리고, 옮긴 날 소액으로 한 건 결제해서 확인하세요.
- Q. 여러 판매자를 받는 장터를 열려고 하는데 판매자마다 아이디를 받아야 하나요?
- 판매자에게 직접 돈이 가야 하는 구조라면 하위 상점을 두는 계약이 필요해요. 여기서 갈리는 건 번호가 아니라 정산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예요. 내가 받아서 나눠 주는 구조인지, 판매자가 직접 받는 구조인지에 따라 계약도 세금 처리도 달라져요. 결제사와 이 구조부터 정하고 시작하세요.
- Q. 아이디가 몇 개인지 어떻게 확인해요?
- 결제사 관리자 화면 계약 정보에 대개 나와요. 안 보이면 담당자에게 발급 내역 전부를 요청하세요. 이건 조회 요청이라 비용이 붙는 일이 아니에요. 오픈 전에 한 번 받아 두면 첫 정산에서 헤매지 않아요.
하나 더
오픈 3일 전, 카드 결제는 잘 되는데 간편결제 탭만 눌러도 아무 일이 없어요. 무엇을 의심할까요?
더 깊이 (안 읽어도 괜찮아요)
비유가 어디까지 맞고 어디부터 다른가 · 계산대 비유는 "마감이 따로 돈다"까지 정확해요. 다른 점은 계산대는 눈에 보이지만 상점아이디는 안 보인다는 거예요. 가게에 단말기가 세 대 놓여 있으면 누구나 세 대인 줄 알아요. 상점아이디는 결제창 뒤에 있어서, 세 개인데도 사장님 화면에는 결제창 하나만 보여요. 그래서 이 문서의 실제 내용은 기술이 아니라 안 보이는 것을 표로 만들어 보이게 하는 일이에요.
왜 결제사는 수단마다 아이디를 나누나 · 돈이 흐르는 길이 수단마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카드는 카드사를 거치고, 계좌이체는 은행 망을 거치고, 간편결제는 그 회사를 한 번 더 거쳐요. 거치는 곳이 다르면 수수료를 매기는 주체도, 돈이 도착하는 날도, 취소를 받아 주는 창구도 달라져요. 그걸 한 번호로 묶으면 정산 명세를 만들 수가 없어요. 나누는 게 결제사 사정이 아니라 구조상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보면 이해가 빨라요.
결제 기록에 아이디를 저장해 두면 달라지는 것 · 주문 한 건을 저장할 때 어느 아이디로 결제됐는지를 같이 남겨 두면 나중에 세 가지가 한 번에 풀려요. 첫째, 환불할 때 어느 창구로 걸어야 하는지 바로 알아요. 둘째, 정산 명세와 주문 목록을 아이디별로 맞춰 볼 수 있어서 정산 대사가 짧아져요. 셋째, 수단별로 얼마가 팔렸고 수수료가 얼마 나갔는지 계산이 돼요. 이 칸 하나를 처음에 안 만들면, 나중에 지난 기록에는 채워 넣을 방법이 없어요.
수단을 늘릴지 결정하는 순서 · 붙일 수 있다고 다 붙이는 게 답이 아니에요. 순서가 있어요. 손님이 결제 단계에서 나가고 있는가를 먼저 보고, 나가고 있다면 어떤 수단을 찾다가 나가는가를 봐요. 그다음에 그 수단의 수수료율과 정산 주기를 받아서 남는 장사인지 계산해요. 마지막에 계약과 관리표에 줄 하나가 늘어나는 비용을 감수할 만한지 정해요. 수단 하나는 번호 하나가 아니라 매달 맞춰야 할 명세서 한 장이에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상점아이디는 결제 대행사가 내 가게에 붙인 번호예요. 계약과 정산이 이 번호 단위로 돌아요
- ·결제 수단을 늘리면 번호가 따라 늘어요. 손님 화면은 그대로라 늘어난 걸 못 느껴요
- ·번호가 늘면 수수료율·정산 주기·계좌·명세서·취소 경로가 한 벌씩 같이 늘어요
- ·아이디가 둘을 넘으면 관리표를 만드세요. 비밀키는 표가 아니라 환경변수 금고에 둬요
- ·결제 기록에 아이디를 같이 저장해 두면 환불과 정산 대사가 한 번에 짧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