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지우기

제품 사진을 상세페이지에 넣을 때 가장 자주 쓰는 손질이에요. 물건만 남기고 뒤에 찍힌 것을 걷어내면, 같은 사진인데 파는 물건처럼 보여요.

쉽게 말하면

손님에게 물건 하나만 내미는 일이에요. 계산대 위에 놓인 컵을 그냥 찍으면 뒤쪽 선반, 걸어 둔 행주, 옆 가게 간판까지 같이 찍혀요. 손님은 컵을 보러 왔는데 눈은 어수선한 뒤쪽으로 흘러가죠. 배경 지우기는 그 컵만 들어서 깨끗한 종이 위에 올려 두는 일이에요.

결과물은 물건만 남고 뒤가 비어 있는 사진 한 장이에요. 비어 있으니 흰 화면에 올리면 흰 배경이 되고, 검은 띠 위에 올리면 검은 배경이 돼요. 사진을 색깔별로 여러 장 만들 필요가 없어져요.

찍은 그대로 올렸을 때
상세페이지 첫 사진 = 식탁 위 컵 + 뒤에 놓인 리모컨 + 창밖 풍경

손님 눈이 물건에 못 머물러요. 다섯 개 상품 사진의 배경이 다 달라서 목록이 지저분해 보여요.

배경을 지웠을 때
상세페이지 첫 사진 = 컵만 + 배경은 비어 있음

상품 목록에 나란히 놓으면 다섯 개가 한 세트로 보여요. 사진관에 다시 갈 일이 줄어요.

어디에 필요하고 어디엔 안 해도 되나

모든 사진의 배경을 지울 필요는 없어요. 물건을 파는 자리에서는 거의 필수이고, 분위기를 보여주는 자리에서는 오히려 손해예요. 자리마다 다르니 표로 갈라 둘게요.

사진이 들어갈 자리배경 지우기이유
상품 목록의 대표 사진필요해요여러 상품이 한 화면에 나란히 놓여요. 배경이 제각각이면 물건이 아니라 배경이 먼저 보여요
가격표·배너에 올릴 제품 그림필요해요색 있는 띠 위에 올릴 때 사진이 네모난 흰 판으로 보이면 붙여넣은 티가 크게 나요
로고·아이콘필요해요머리글 색이 바뀔 때마다 로고를 다시 만들지 않으려면 뒤가 비어 있어야 해요
가게 내부·작업 과정 사진안 해요여기서 배경이 곧 내용이에요. 물건을 오려내면 어디서 만드는지가 사라져요
손님 후기에 올라온 사진안 해요손질한 티가 나면 진짜 후기로 안 보여요. 그대로 두는 게 더 잘 먹혀요
상세페이지 아래쪽 설명 사진때에 따라쓰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면 배경이 있어야 크기 짐작이 돼요

판매 채널 규정을 먼저 보세요

오픈마켓과 검색 포털은 대표 사진에 배경·글자·테두리 조건을 각자 정해 두고 있어요. 채널마다 조건이 다르고 바뀌기도 해요. 사진을 백 장 손질하기 전에 내가 올릴 채널의 안내부터 한 번 읽으세요. 안 맞으면 통째로 다시 해야 해요.

찍을 때 절반이 끝나요

배경 지우기가 잘 되냐 마냐는 지울 때가 아니라 찍을 때 거의 정해져요. 물건과 뒤쪽의 경계가 뚜렷하면 기계가 쉽게 갈라내고, 경계가 흐리면 무슨 도구를 써도 지저분해요.

  1. 1단색 천이나 종이를 뒤에 깔아요. A4 몇 장이면 충분해요. 무늬가 없을수록 결과가 깨끗해요.
  2. 2물건 색과 다른 배경을 골라요. 흰 컵을 흰 종이 위에 놓으면 경계가 사라져요. 밝은 물건은 회색 위에, 어두운 물건은 밝은 종이 위에 놓아요.
  3. 3그림자가 물건에 딱 붙지 않게 해요. 창가 옆 밝은 자리에서 찍으면 그림자가 옅어져요. 진한 그림자는 배경과 함께 잘려서 잘린 자국이 남아요.
  4. 4물건을 화면 가운데에 넉넉히 담아요. 가장자리에 붙어 있으면 잘라내기가 어렵고, 나중에 화면 비율을 바꿀 여유도 없어져요.
  5. 5한 번에 여러 장 찍어요. 같은 자리에서 각도만 바꿔 찍어 두면 배경 조건이 같아서 손질이 한꺼번에 끝나요.

유리·털·머리카락은 원래 어려워요

투명한 유리병, 털 뭉치, 흩날리는 머리카락은 경계가 선이 아니라 안개예요. 사람 눈에도 어디까지가 물건인지 애매하니 기계는 더 헤매요. 이런 물건은 처음부터 흰 배경에서 찍어 두고 배경을 아예 지우지 않는 쪽이 결과가 낫습니다. 무너진 부분을 어디까지 손볼지는 이상하게 나온 부분과 같은 판단이에요.

실제로 터지는 일

장면 1 · 검은 띠 위에 올렸더니 물건 둘레가 하얗게 빛나요

배경은 분명히 지웠는데, 어두운 배너에 올리니까 컵 가장자리에 흰 테두리가 둘러져 보여요.

지운 자리에 원래 배경 색이 아주 얇게 남은 거예요. 경계선 한두 줄은 물건 색과 배경 색이 섞인 중간 색이라 어느 쪽으로도 딱 잘라내기 어려워요. 흰 배경에서 찍은 사진을 흰 화면에 올리면 안 보이고, 어두운 곳에 올리면 그 줄이 드러나요. 어두운 배경에 쓸 예정이면 애초에 어두운 배경에서 찍으세요. 이미 만든 사진이라면 가장자리를 한 줄 더 깎아 달라고 요청하면 대개 사라져요.

장면 2 · 저장했더니 배경이 흰 네모로 돌아왔어요

분명 배경 없는 그림이었는데, 저장하고 다시 열어 보니 하얀 네모 판이 생겼어요.

파일 형식 문제예요. 비어 있는 배경을 담을 수 있는 형식은 PNG와 WebP예요. JPG는 빈 자리를 저장하지 못해서, 저장하는 순간 대개 흰색이나 검은색으로 채워져요. 배경을 지운 사진은 PNG나 WebP로 저장하세요. 다만 사진을 PNG로 두면 파일이 무거워지는 편이라, 화면에 올리기 전에 사진 가볍게 만들기를 같이 보세요.

그림자까지 지우면 물건이 떠 보여요

배경을 완전히 비우면 물건이 공중에 뜬 것처럼 보일 때가 있어요. 바닥에 옅은 그림자 한 겹을 다시 깔아 주면 놓여 있는 느낌이 살아나요. 반대로 원래 그림자를 진하게 남긴 채 배경만 지우면 검은 얼룩이 따라다녀요. 그림자는 지우거나 새로 깔거나 둘 중 하나예요.

AI에게 이렇게 말하세요

전문 용어를 몰라도 괜찮아요.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말하는 편이 잘 통해요. 왼쪽처럼 말하면 오른쪽 결과가 나와요.

이렇게 말하면이런 결과가 나와요
"이 사진에서 컵만 남기고 뒤쪽을 비워 주세요"가장 기본이에요. 남길 물건을 이름으로 짚어 주면 엉뚱한 것을 남기는 일이 줄어요
"배경 없이 저장되는 형식으로 주세요"빈 배경을 담을 수 있는 형식으로 나와요. 흰 네모가 따라붙는 사고를 막는 한마디예요
"가장자리에 남은 얇은 색 테두리를 한 줄 더 깎아 주세요"둘레가 하얗게 빛나는 문제를 잡아요. 어두운 배너에 올릴 사진에 꼭 필요해요
"바닥에 옅은 그림자를 깔아 주세요"물건이 떠 보이지 않고 놓여 있는 느낌이 나요
"제품 색과 모양은 손대지 말고 배경만 정리해 주세요"물건 자체를 예쁘게 고쳐 버리는 것을 막아요. 실물과 달라지면 문제가 됩니다
"같은 조건으로 나머지 사진 열 장도 똑같이 해주세요"목록에 놓았을 때 한 세트로 보여요. 한 장씩 다른 기준으로 하면 다시 해야 해요

제품 자체를 고치는 것은 다른 이야기예요

배경을 걷어내는 것과 물건의 색·크기·모양을 손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에요. 앞은 정리이고 뒤는 실물과 다른 물건을 보여주는 것이 될 수 있어요. 받은 손님이 "사진과 다르다"고 말할 여지를 남기면 반품과 분쟁으로 돌아와요. 표시에 관한 규칙은 광고에 쓰면 안 되는 말상품 정보 표시 의무 쪽을 보세요.

자주 묻는 것

Q. 사진 한 장 손질하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단색 배경에서 찍은 물건 사진은 몇 초짜리 일이에요. 시간이 드는 쪽은 지우는 작업이 아니라 다시 찍는 일이에요. 그래서 이 문서가 촬영 요령에 절반을 쓰고 있어요. 어려운 사진 한 장을 붙잡고 씨름하는 것보다 종이 한 장 깔고 다시 찍는 게 대개 빨라요.
Q. 흰 배경에서 찍었는데도 배경을 지워야 하나요?
올릴 자리가 항상 흰색이면 안 지워도 티가 안 나요. 다만 배너나 어두운 화면에 한 번이라도 올릴 계획이면 지워 두는 게 편해요. 한 번 지워 두면 어느 색 위에나 올릴 수 있어요. 나중에 색을 바꿀 때 사진을 다시 만들지 않아도 되는 게 진짜 이득이에요.
Q. 배경을 지우지 말고 다른 배경으로 바꿔도 되나요?
가능해요. 다만 빛의 방향과 그림자가 안 맞으면 붙여넣은 티가 크게 나요. 새 배경이 창밖에서 빛이 들어오는 장면인데 물건 그림자가 반대쪽에 있으면 사람 눈이 바로 알아채요. 바꾸려면 배경 분위기를 먼저 정하고, 그 조명에 맞춰 물건을 다시 찍는 순서가 실패가 적어요. 배경을 새로 만드는 일 자체는 AI로 사진 만들기 쪽 이야기예요.
Q. 지운 사진에 상품명 글자를 얹어도 되나요?
네, 그게 정석이에요. 글자는 그림 안에 그려 넣지 말고 화면 위에 얹는 편이 좋아요. 나중에 가격이나 문구를 바꿀 때 사진을 다시 만들지 않아도 되고, 언어를 늘릴 때도 글자만 갈아 끼우면 돼요. 이유는 그림 속 글자에 자세히 있어요.
Q. 배경을 지운 사진도 설명 글이 필요한가요?
필요해요. 화면을 소리로 듣는 손님과 검색 로봇은 사진을 못 봐요. 배경이 비었든 아니든 "흰 도자기 머그컵 정면"처럼 짧은 설명을 붙여 두세요. 사진에 설명 붙이기에 쓰는 법이 있어요.
Q.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의 배경을 지워서 써도 되나요?
배경을 지운다고 남의 사진이 내 사진이 되지는 않아요. 쓸 수 있는 조건은 원본 사진의 이용 범위가 정해요. 무료로 쓸 수 있는 사진을 구하는 법은 안전한 사진 구하기에, 권리 문제는 저작권과 이미지에 있어요.
Q. 원본은 지워도 되나요?
안 돼요. 손질한 사진은 원본에서 뭔가를 덜어낸 결과라, 나중에 더 크게 쓰거나 다른 부분을 살리고 싶어도 되돌릴 수 없어요. 원본 사진은 따로 한 벌 보관하고 손질본만 화면에 올리세요.

확인해 보세요

흰 머그컵 열 개를 상품 목록에 올려야 해요. 촬영 배경으로 가장 나은 것은?

하나 더

배경을 지운 그림을 저장했더니 흰 네모 판이 다시 생겼어요. 무엇을 확인할까요?

직접 해보기

사진이 들어갈 자리부터 보고 오세요

배경을 지우기 전에 그 사진이 얼마나 크게 보일지를 먼저 아는 게 순서예요. 열 장을 손질한 뒤에 자리가 정사각형이었다는 걸 알면 다시 해야 하니까요. 스튜디오에서 상품 소개 화면을 하나 만들어 사진 칸의 모양과 크기를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스튜디오 열기

더 깊이 (안 읽어도 괜찮아요)

기계는 무엇을 보고 물건과 배경을 가르나 · 예전 방식은 색으로 갈랐어요. 배경이 초록색 천이면 초록에 가까운 점을 모두 비워 버리는 식이에요. 그래서 단색 천이 필요했고, 물건에 그 색이 조금이라도 섞여 있으면 물건에 구멍이 뚫렸어요. 요즘 방식은 색이 아니라 모양을 보고 어디까지가 하나의 물건인지 판단해요. 어수선한 배경에서도 꽤 잘 되는 이유예요. 다만 판단이라서 확실하지 않은 경계, 즉 유리나 털 앞에서는 여전히 흔들려요.

비어 있는 배경은 사실 한 겹이 더 있는 것이에요 · 그림 파일은 점마다 색을 적어 두는데, 배경을 지울 수 있는 형식은 색 옆에 얼마나 비쳐 보이는가를 적는 칸이 하나 더 있어요. 완전히 비면 안 보이고, 절반이면 반쯤 비쳐요. 유리컵 가장자리가 자연스러운 건 이 중간값 덕분이고, 흰 테두리가 남는 것도 이 중간값에 옛 배경 색이 섞여 있기 때문이에요. 저장 형식을 고를 때 이 칸을 담을 수 있느냐가 갈림길이 돼요.

지운 사진은 왜 더 무거워지나 · 사진을 가볍게 만드는 흔한 방식은 눈이 잘 못 느끼는 부분을 과감히 뭉개는 것이에요. 그런데 그 방식은 비쳐 보이는 정도를 적는 칸을 지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배경을 지운 사진은 뭉개지 않고 그대로 적는 형식으로 저장되고, 용량이 몇 배가 되기도 해요. 요즘은 두 가지를 다 하는 형식이 있어서 그쪽으로 저장하면 가벼우면서 배경도 비어 있게 만들 수 있어요.

한 장씩 하지 말고 기준을 먼저 정하세요 · 상품이 쉰 개면 손질도 쉰 번이에요. 이때 한 장씩 눈대중으로 하면 물건 크기가 제각각이 되고, 목록에서 어떤 건 크고 어떤 건 작게 보여요. 먼저 비율 하나와 여백 하나를 정하세요. 예를 들어 정사각형에 물건이 여든 퍼센트를 채우게 하는 식이에요. 기준을 정해 두면 나중에 사람을 쓰든 도구를 쓰든 같은 결과가 나와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배경 지우기는 물건만 남겨서 어느 색 위에나 올릴 수 있게 만드는 손질이에요
  • ·잘 되냐 마냐는 찍을 때 정해져요. 물건 색과 다른 단색 배경을 뒤에 깔아요
  • ·파는 사진은 지우고, 가게 분위기와 손님 후기 사진은 그대로 둬요
  • ·저장은 빈 배경을 담는 형식으로 하고, 원본 사진은 따로 보관해요
  • ·물건의 색과 모양을 고치는 것은 정리가 아니라 다른 물건을 보여주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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