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든 것의 권리

AI로 만든 그림과 글을 장사에 써도 되는지, 그리고 남이 똑같이 쓰는 걸 막을 수 있는지는 서로 다른 질문이에요. 앞쪽은 그 서비스 약관이 정하고, 뒤쪽은 사람이 얼마나 손을 댔는지가 갈라요.

쉽게 말하면

가게 앞 도로와 가게 안 진열장을 떠올려 보세요. 도로는 매일 쓰고 손님도 그 길로 오지만 사장님 땅은 아니에요. 옆 가게가 같은 길에 입간판을 세워도 막을 방법이 없죠. AI가 만들어 준 그림은 이 도로에 가까워요. 쓰는 건 되는데, 남이 거의 같은 걸 쓰는 걸 막을 근거가 약해요. 반대로 진열장은 내 것이라 남이 들어와 만지면 막을 수 있어요. 사람 디자이너와 함께 다듬고 상표까지 등록해 둔 로고가 진열장 쪽이에요.

그래서 이 주제는 질문을 섞는 순간 반드시 헷갈려요. "써도 되나"와 "내 것이 되나"는 답을 정하는 주체가 아예 달라요. 앞쪽은 내가 쓴 AI 서비스와 맺은 계약, 즉 약관이 정해요. 뒤쪽은 저작권법이 정해요.

위험한 순서
무료 요금제로 그림 생성 상품 상세 화면에 그대로 사용 약관은 읽지 않음

무료 요금제에 상업적 이용 제한을 두는 서비스가 있어요. 나중에 알면 이미 인쇄물까지 나가 있고, 화면 교체와 재인쇄를 사장님 돈으로 해야 해요.

안전한 순서
약관에서 상업적 이용 조항 확인 그 화면 캡처 후 생성 서비스·요금제·날짜를 표에 기록

조건이 나중에 바뀌어도 "그때는 이랬다"를 종이로 보일 수 있어요. 확인에 드는 시간은 10분이고, 없을 때 드는 시간은 몇 주예요.

저작권과 이미지가 남의 것을 가져다 쓰는 위험을 다뤘다면, 이 문서는 그 반대편이에요. 내가 만든 것의 권리를 다뤄요.

질문은 세 개예요

AI 결과물을 놓고 생기는 걱정은 결국 세 갈래예요. 어느 갈래인지 먼저 정하면 물어볼 곳도 정해져요.

질문누가 답을 정하나확인할 곳
이걸 장사에 써도 되나내가 쓴 AI 서비스의 약관. 법이 아니라 계약이에요그 서비스의 이용약관과 요금제 안내에서 상업적 이용 조항, 출력물 권리 조항
이걸 내 것으로 독점할 수 있나저작권법. 사람의 창작적 기여가 얼마나 들어갔는지가 갈라요한국저작권위원회 상담. 등록 가능 여부도 여기서 확인해요
이게 남의 권리를 침해했나결과물이 기존 작품·상표·실존 인물과 얼마나 비슷한가. 어떻게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결과가 기준이에요저작권은 한국저작권위원회, 상표는 특허청

섞으면 사고가 나요

가장 흔한 사고는 첫째 답을 둘째 답으로 읽는 거예요. 약관에 "상업적으로 쓸 수 있다"고 적혀 있으면 "내 것이다"로 들려요. 그래서 로고를 AI로 만들고 상표 등록 없이 지나가요. 그 상태는 도로에 간판을 세워 둔 것과 같아요. 지금은 아무 일도 안 일어나지만, 남이 같은 자리에 세워도 할 말이 없어요.

약관에서 찾아야 하는 것

약관 전문을 읽으라는 말이 아니에요. 아래 항목의 이름으로 화면 검색을 하면 대개 한두 문단 안에서 끝나요. AI 서비스 약관은 자주 바뀌니까, 지금 이 서비스가 어떻다고 외우지 말고 쓰기 직전에 이 항목들을 확인하는 습관을 만드는 게 맞아요.

찾을 항목무슨 뜻인가이럴 때 위험해요
상업적 이용만든 결과물을 돈 버는 일에 쓸 수 있는지"개인적 용도", "비상업적" 같은 말이 붙어 있으면 가게 홍보도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요금제별 차이같은 서비스인데 무료와 유료의 조건이 다른지체험판으로 만들어 두고 그대로 쓰는 사고가 여기서 나요
출력물의 권리 귀속만들어진 것의 권리를 누가 갖는지, 나에게는 무엇이 주어지는지"권리를 준다"가 아니라 "쓸 수 있게 해 준다"에 가까운 문장이면 독점은 기대할 수 없어요
비독점 여부같은 결과물이 다른 이용자에게도 나갈 수 있는지브랜드 핵심 상징에 쓰면 안 되는 이유가 이 한 줄에 적혀 있어요
내 입력물의 학습 사용내가 올린 사진·자료·글이 그 서비스의 학습에 쓰이는지손님 정보나 미공개 상품 자료를 넣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해요. 개인정보 쪽 규칙이 먼저예요
분쟁 시 비용 부담 조항결과물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서비스가 비용을 대는 조항이 있는지있으면 유리하고, 대개 유료 상위 요금제에만 붙어요. 조건도 까다로워요
표시 의무와 금지 용도AI로 만들었다고 밝히라거나, 특정 용도에는 쓰지 말라는 조건의료·금융·정치 같은 용도를 금지하는 서비스가 있어요. 업종에 따라 미리 봐야 해요

캡처가 계약서예요

약관은 공지 한 줄로 바뀌어요. 그래서 만든 날짜와 그날의 약관 화면을 함께 남겨 두는 것이 유일한 방패예요. 사진 폴더에 날짜별로 캡처를 넣어 두는 정도로 충분해요. 나중에 조건이 바뀌었을 때, 이미 만든 것을 계속 쓸 수 있는지도 그 서비스 약관의 사후 사용 조항에서 확인하세요.

왜 독점이 어려운가

우리 저작권법은 보호 대상을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로 잡고 있어요. 출발점이 사람이에요. 그래서 사람 손이 닿지 않고 기계가 만들어 낸 부분은 보호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와요.

이건 개인 의견이 아니라 공개된 안내예요. 한국저작권위원회가 낸 생성형 AI 관련 안내와 미국 저작권청의 공개 입장 모두 같은 방향이에요. AI가 만들어 낸 산출물 자체는 저작권 등록 대상이 아니고, 사람이 창작적으로 손을 댄 부분은 그 부분만 보호될 수 있다는 것이에요. 내 사안이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상담에서 확인하는 게 정확해요.

  1. 1AI에게 시켜서 초안을 받아요. 여기까지는 사장님의 창작으로 인정받기 어려운 구간이에요.
  2. 2받은 것들 중에서 고르고 배치해요. 여러 장 중 하나를 고른 것, 순서를 정한 것도 기여의 흔적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약해요.
  3. 3직접 고쳐요. 색을 바꾸고, 글자를 얹고, 구도를 잘라내고, 문장을 다시 쓰는 작업이요. 손을 댄 만큼이 사장님 몫이에요.
  4. 4고친 과정을 남겨요. 원본과 최종본을 나란히 보관하고, 무엇을 왜 바꿨는지 한 줄씩 적어요. 나중에 증명해야 할 때 이 기록이 유일한 근거예요.
  5. 5핵심 상징이라면 상표로 넘겨요. 저작권으로 못 지키는 자리는 제도를 바꿔서 지켜요. 다음 섹션이 그 이야기예요.

프롬프트를 길게 썼다고 내 창작이 되지는 않아요

"지시문을 몇 시간 다듬었으니 내 창작이다"는 아직 안전한 논리가 아니에요. 지금까지 공개된 판단 사례와 안내를 보면 지시문 입력만으로는 창작적 기여로 보지 않는 쪽에 무게가 있어요. 지시문에 들인 노력과 결과물의 창작성은 다른 문제로 다뤄져요. 판단이 쌓이는 중인 영역이니, 사업에 중요한 결정이라면 한국저작권위원회나 전문가 확인을 거치세요.

그럼 무엇으로 지키나

저작권 하나만 보면 답이 없어 보이는데, 실무에서 쓰는 방패는 여러 개예요. 지킬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제도를 골라요.

방패무엇을 지키나어디에 물어보나
상표 등록가게 이름·로고를 그 업종에서 독점해요. AI로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등록이 막히지는 않아요특허청. 먼저 쓰던 사람이 있는지 확인이 핵심이라 대리인 도움이 흔해요
디자인 등록상품의 겉모양이 사업의 핵심일 때 그 모양을 지켜요특허청. 공개 시점에 따라 기회가 닫히기도 하니 순서를 미리 확인해요
부정경쟁 관련 제도남이 내 표지를 흉내 내 손님을 헷갈리게 하는 상황에 쓰는 별도의 길이에요특허청 안내. 사안별 판단이라 전문가 상담이 필요해요
계약서외주·협업에서 만든 결과물의 권리와 책임을 문서로 못 박아요. 가장 값싸고 확실해요계약서외주 쪽 규칙을 그대로 쓰면 돼요
공개하지 않기생성에 쓴 지시문과 작업 방식은 공개하지 않으면 그 자체가 자산이에요제도가 아니라 운영 습관이에요. 사내 자료로 관리해요

정리하면 이래요. AI 결과물은 남이 따라 해도 손해가 크지 않은 자리에 쓰고, 반드시 독점해야 하는 자리는 사람의 손질과 등록 제도로 옮겨요. 홍보용 배경 사진, 분위기 이미지, 블로그 삽화는 앞쪽 자리예요. 가게 이름과 로고, 대표 상품의 겉모양은 뒤쪽 자리예요. 이 구분만 해 두면 브랜드 쪽 결정도 훨씬 쉬워져요.

실제로 사고가 나는 지점

"AI로 만들었으니 안전하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사고가 대부분이에요. 만든 방법이 아니라 결과가 기준이라는 걸 잊을 때 걸려요.

상황무엇이 문제인가이렇게 피해요
체험판으로 만들어 그대로 사용요금제별로 조건이 다른 서비스에서는 약관 위반이 돼요. 삭제 요구가 오면 인쇄물까지 다시 만들어야 해요쓸 곳이 정해진 이미지는 유료 조건에서 다시 만들어요. 만든 요금제를 기록에 남겨요
유명 캐릭터·작가 이름을 넣어 시킴결과물이 원작과 비슷하게 나오면 여전히 침해예요. AI가 중간에 있다고 면제되지 않아요지시문에서 고유명사를 빼고 분위기와 색으로 설명해요. AI 이미지 쪽에 방법이 있어요
실존 인물을 닮게 만듦얼굴과 목소리에는 저작권과 별개의 권리가 붙어요.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그래요사람 얼굴이 주인공인 이미지는 실제 촬영이나 허락받은 소재로 가요
AI 사진을 실제 상품 사진처럼 씀실물과 다른 인상을 주면 광고 표시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저작권이 아니라 광고 규제 영역이에요실제 상품과 매장은 직접 찍어요. 연출 이미지에는 그 사실을 밝혀요. 기준은 공정거래위원회 안내와 광고 문구 규제에서 확인해요
로고를 AI로 만들고 등록은 안 함남이 먼저 같은 업종에 등록하면 사장님이 못 쓰게 될 수도 있어요. 먼저 만든 것과 먼저 등록한 것은 달라요가게 이름과 로고가 정해지는 시점에 특허청 확인을 같이 해요
외주 결과물에 AI 소재가 섞여 옴문제가 생기면 청구서는 사이트 주인에게 와요. 어느 서비스로 만들었는지 사장님이 모르면 방어할 수 없어요계약서에 소재 출처 목록 제출을 넣어요. AI 사용 여부와 서비스명·요금제까지 받아요
서비스를 해지한 뒤에도 계속 사용해지 후 사용을 제한하는 약관도 있어요. 이미 인쇄한 것까지 걸릴 수 있어요해지 전에 사후 사용 조항을 확인하고 그 화면을 캡처해 둬요

표를 한 줄로 줄이면 이래요. 약관은 내가 어길 수 있는 문제고, 침해는 결과물이 만드는 문제예요. 둘은 따로 확인해야 해요. 하나를 지켜도 다른 하나가 남아요.

사장님이 실제로 겪는 장면

장면 1 · 외주 개발자가 안심시켰다

이미지는 전부 AI로 만들었으니까 저작권 문제는 없습니다. 사진 값도 안 들었어요.

절반만 맞는 말이에요. 남의 사진을 안 썼다는 뜻으로는 맞지만, 두 가지가 빠졌어요. 첫째, 어느 서비스 어느 요금제로 만들었나요. 무료 계정으로 만든 것이면 상업적 이용이 막혀 있을 수 있어요. 둘째, 그 약관에 상업적 이용이 허용된다고 적혀 있나요. 이 둘을 서면으로 받으세요. 그리고 계약서에 "납품물은 제3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다"와 함께 소재 출처 목록 제출을 넣어 두세요. 문제가 생기면 연락은 사이트 주인에게 와요.

장면 2 · 손님이 옆 동네 이야기를 했다

여기 그 가게랑 같은 곳이죠? 두 정거장 위에도 거의 같은 로고 걸린 데가 있어서요.

AI 결과물을 손대지 않고 로고로 쓰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비슷한 지시문에서 비슷한 그림이 또 나오고, 그 결과물은 다른 이용자에게도 갈 수 있어요. 이때 저작권으로 막기는 어렵고, 남는 길은 상표를 먼저 등록했는지예요. 등록해 뒀다면 그 업종에서 쓰지 말라고 요구할 수 있어요. 아무것도 없으면 손님 오해만 쌓여요. 로고가 정해지는 순간이 특허청 확인을 할 순간이에요.

장면 3 · 쓰던 서비스에서 약관 변경 공지가 왔다

요금제 개편에 따라 일부 이용자의 출력물 사용 범위가 조정됩니다. 변경된 약관은 공지일로부터 적용됩니다.

이 공지가 왔을 때 대응이 갈리는 지점은 기록이 있느냐예요. 만든 날짜와 그날의 약관 캡처가 있으면 "그 조건에서 만들어 그때부터 써 왔다"를 보일 수 있어요. 없으면 지금 조건으로만 이야기하게 돼요. 공지를 받으면 할 일은 셋이에요. 바뀐 조항에서 상업적 이용과 사후 사용 부분을 찾고, 이미 쓰고 있는 자리 목록을 꺼내 보고, 조건이 나빠졌으면 중요한 자리부터 교체 계획을 세우는 것이요.

종이 한 장으로 끝내는 관리

이 주제의 위험은 대부분 "어디서 만들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 상태"에서 커져요. 표 한 장이면 막을 수 있어요. 엑셀도 필요 없고 메모 하나면 돼요.

  1. 1어느 서비스, 어느 요금제로 만들었는지 적어요. 이게 첫째 질문의 답이에요.
  2. 2만든 날짜를 적고, 그날의 약관 화면을 캡처해 같은 폴더에 넣어요.
  3. 3어떤 지시문을 썼는지 그대로 붙여 둬요. 고유명사를 넣지 않았다는 증거이자, 나중에 같은 분위기를 다시 만들 때 자산이에요.
  4. 4사람이 손댄 내용을 한 줄로 적어요. 무엇을 바꿨고 왜 바꿨는지요. 창작적 기여를 보일 유일한 기록이에요.
  5. 5쓴 자리 목록을 적어요. 홈페이지 어디, 인쇄물 어디까지요. 조건이 바뀌면 이 목록만 보고 교체하면 돼요.

순서가 중요해요

기록은 만들고 나서가 아니라 만들기 전에 시작해야 해요. 약관 확인이 첫 칸이라서 그래요. 다 만들고 나서 확인하면, 조건이 안 맞을 때 이미 되돌릴 비용이 생겨 있어요. 그리고 이 표는 남에게 넘길 때도 그대로 쓰여요. 인수인계 문서에 소재 출처 표가 들어 있으면 받는 쪽이 사장님을 다르게 봐요.

자주 묻는 것

Q. AI로 만든 그림을 굿즈로 팔아도 되나요?
그 서비스 약관이 상업적 이용을 허용하면 파는 것 자체는 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다만 두 가지가 남아요. 하나는 결과물이 기존 작품과 닮지 않았는지이고, 다른 하나는 남이 같은 걸 팔아도 막기 어렵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굿즈 사업이면 AI 결과물을 그대로 쓰지 말고 사람 손질을 더하고, 이름과 로고는 상표로 지키는 조합이 안전해요.
Q. 무료 요금제로 만든 걸 지금 유료 결제하면 소급되나요?
서비스마다 다르고, 소급을 인정하지 않는 곳도 있어요. 여기서 단정하면 안 되는 부분이라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그 서비스 약관에서 요금제 변경과 기존 출력물 관련 조항을 찾아보고, 없으면 고객센터에 문의를 서면으로 남겨 답을 받아 두세요. 채팅 답변도 캡처하면 근거가 돼요. 확실한 방법은 중요한 자리의 이미지를 유료 조건에서 다시 만드는 거예요.
Q. AI가 쓴 글도 그림과 같은 얘기인가요?
구조는 같아요. 상품 설명, 블로그 글, 메일 문구도 약관이 상업적 이용을 허용하는지가 첫 질문이고, 사람 손이 얼마나 닿았는지가 독점 가능성을 갈라요. 다만 글은 한 가지가 더 걸려요. 사실을 잘못 적으면 광고 규제 문제가 돼요. 효능·1위 표현·수치가 들어간 문장은 광고 문구 규제를 먼저 보고, 지어낸 내용이 섞이지 않았는지는 지어내기 쪽 방법으로 검증하세요.
Q. AI로 만들었다고 표시해야 하나요?
세 가지를 따로 봐야 해요. 첫째, 그 서비스 약관이 표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계약이니 지켜야 해요. 둘째, 광고에서 실물과 다른 인상을 준다면 표시 여부와 별개로 광고 규제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셋째, AI 생성물 표시에 관한 제도는 여러 나라에서 정비되는 중이에요. 지금 기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신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실무적으로는 연출 이미지에 "이미지는 연출입니다" 정도를 적어 두는 편이 손님 신뢰에도 좋아요.
Q. 제가 올린 사진이 AI 학습에 쓰이는 건 막을 수 있나요?
서비스에 따라 학습 사용을 끄는 설정이나 요금제가 있고, 없는 곳도 있어요. 약관의 데이터 처리 조항에서 확인하세요. 원칙은 하나예요. 확인 전에는 손님 정보와 미공개 자료를 넣지 않는 것. 상담 기록이나 주문 내역이 섞이면 개인정보 쪽 문제로 커져요.
Q. 바이브캠퍼스에서 만든 결과물은 어떻게 되나요?
같은 원칙으로 보세요. 바이브캠퍼스의 이용약관과 요금제 안내에서 만든 것의 이용 범위를 확인하고, 결과물에 들어간 이미지·글꼴·글의 출처와 조건을 함께 챙기세요. 만든 것을 내려받아 내 저장소에서 굴리는 방법은 코드 내보내기 쪽에 정리돼 있어요.
Q. 소송까지 갈까 무서워서 아예 안 쓰는 게 낫지 않나요?
쓰지 않는 것보다 위험이 낮은 자리에 쓰는 것이 현실적이에요. 세 가지만 지키면 대부분 걱정이 사라져요. 지시문에 고유명사와 실존 인물을 넣지 않기, 쓸 곳이 정해진 이미지는 유료 조건에서 만들기, 만든 기록을 표로 남기기요. 반대로 브랜드 핵심 상징에는 쓰지 마세요. 거기서만 조심하면 나머지 자리는 편하게 쓸 수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것

비유가 어디까지 맞나. 도로 비유는 "쓸 수 있지만 독점은 안 된다"까지 정확해요. 다른 점이 하나 있어요. 도로는 누구나 걸어도 되지만, AI 결과물에는 약관이라는 문이 하나 더 있어요. 도로에 들어가는 것부터 조건이 붙는 셈이죠. 그래서 확인이 두 번이에요. 문을 통과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내 자리를 주장할 수 있는지요.

저작권이 없다는 말은 문제가 없다는 뜻이 아니에요. 내가 독점하기 어렵다는 것과, 내가 남의 권리를 건드리지 않았다는 것은 별개예요. 결과물이 유명 작품과 닮았다면 저작권이 없는 결과물이면서 동시에 침해가 될 수 있어요. 이 둘이 함께 성립한다는 게 이 주제에서 가장 안 믿기는 부분이에요.

판단이 아직 쌓이는 중이에요. 나라마다 기준이 다르고, 우리 기준도 안내와 사례가 쌓이면서 정리되고 있어요. 그래서 이 문서는 "지금 이렇게 정해졌다"가 아니라 어디를 확인하고 무엇을 기록해 두면 나중에 어느 쪽으로 정리돼도 대응할 수 있는가를 말해요. 기록은 어떤 결론에서도 손해가 없어요.

확인해 보세요

AI 서비스 약관에 "만든 결과물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적혀 있어요. 이걸 가게 로고로 써도 될까요?

하나 더

지시문에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름을 넣어 그림을 받았어요. AI가 새로 그린 그림이니까 괜찮을까요?

마지막

지금 당장 하나만 남겨 둘 수 있다면 무엇을 기록하겠어요?

직접 해보기

만들기 전에 두 칸을 채워 보세요

스튜디오에서 이미지나 글을 만들기 전에 메모에 두 줄만 적어 보세요. 첫 줄은 "이걸 어디에 쓸 것인가", 둘째 줄은 "그 자리는 독점이 필요한 자리인가"예요. 둘째 줄이 "필요하다"면 그 자리는 사람 손질과 상표 쪽으로 넘길 자리예요. "아니다"면 마음 편하게 만들어 쓰면 돼요. 이 두 줄이 이 문서 전체를 쓰는 방법이에요.

스튜디오 열기

더 깊이 (안 읽어도 괜찮아요)

부분만 보호된다는 말의 실제 모습 · 사람이 손댄 부분만 보호될 수 있다는 건, 한 장의 그림이 보호되는 부분과 안 되는 부분으로 갈린다는 뜻이에요. AI가 만든 배경 위에 사장님이 직접 그린 도형과 문구를 얹었다면, 그 얹은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여지가 생겨요. 그래서 실무에서 남길 것은 결과물 하나가 아니라 원본과 최종본, 그리고 그 사이의 편집 기록이에요. 편집 기록이 없으면 무엇이 사장님 몫인지 보일 방법이 없어요. 어디까지가 보호 범위인지는 사안별 판단이라 한국저작권위원회 상담에서 확인하세요.

왜 서비스마다 답이 다른가 · 법이 명확하지 않은 자리를 계약이 메우고 있기 때문이에요. 저작권법은 "이 결과물은 네 것이다"라고 말해 주지 않아요. 그러니 서비스들은 약관으로 "우리는 이런 조건에서 쓰게 해 준다"를 정해요. 그래서 같은 그림을 A 서비스에서 만들면 되고 B에서 만들면 안 되는 일이 생겨요. 이 구조를 알면 약관을 읽는 눈이 달라져요. 남이 정리해 준 비교표를 믿는 대신, 지금 그 서비스의 약관 원문에서 항목 이름을 검색하게 돼요.

결과물이 서로 닮는 이유 · AI는 흔한 구도와 흔한 색을 잘 만들어요. 그게 잘 만드는 방식이니까요. 그래서 같은 업종의 사장님들이 비슷한 지시문을 넣으면 비슷한 그림이 나와요. "카페 분위기의 따뜻한 로고" 같은 지시문이 특히 그래요. 이건 결함이 아니라 성질이에요. 평범한 자리에서는 장점이고, 브랜드 핵심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이에요. 그래서 남과 달라야 하는 자리에는 사장님 가게의 고유한 것을 재료로 넣어야 해요. 실제 매장 사진, 직접 만든 도형, 손으로 쓴 글씨 같은 것이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써도 되나"는 약관이 정하고, "내 것이 되나"는 저작권이 정해요. 답이 서로 달라요
  • ·약관에서 상업적 이용·요금제 차이·출력물 권리·학습 사용 네 항목만 확인하세요
  • ·사람 손이 닿지 않은 부분은 독점하기 어려워요. 로고는 상표로 지켜요
  • ·AI로 만들었다고 침해가 면제되지 않아요. 기준은 방법이 아니라 결과예요
  • ·서비스·요금제·날짜·약관 캡처를 표로 남기세요. 조건이 바뀔 때 유일한 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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