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강제종료 기록

앱이 특정 폰에서만 꺼질 때, 어떤 기기에서 무엇을 하다가 꺼졌는지 기계가 대신 적어 보내 주는 쪽지예요. 이 쪽지가 없으면 고치는 쪽은 자기 폰에서 눌러 보고 잘 된다고만 답해요.

쉽게 말하면

손님이 계산대 앞까지 왔다가 갑자기 아무 말 없이 나가 버리는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그때 사장님은 창고에 있어서 못 봤어요. 남는 건 오늘 몇 명이 그냥 갔다는 느낌뿐이에요. 멈춤 기록은 그 자리에 놓여 있던 메모지예요. 몇 시에, 어떤 손님이, 무엇을 집으려다가 나갔는지가 적혀 있어요. 나간 손님을 되돌리지는 못하지만, 다음 손님이 같은 자리에서 나가는 건 막을 수 있어요.

앱이 갑자기 사라지고 홈 화면으로 튕겨 나가는 일을 개발자들은 크래시라고 불러요. 손님 입장에서는 앱이 꺼졌다고만 느껴요.

웹사이트에서는 모양이 조금 달라요. 앱처럼 사라지는 대신 화면이 하얗게 굳거나, 누른 적도 없는데 탭이 저절로 새로고침돼요.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이 문서가 다루는 대처는 같아요.

기억에 기대는 신고
"어떤 손님이 앱이 꺼진대요" · 기기 모름 · 앱 판 번호 모름 · 무슨 화면이었는지 모름

고치는 쪽은 자기 폰에서 눌러 보고 잘 된다고 답해요. 이 왕복이 몇 주씩 이어지고, 그동안 손님은 계속 나가요.

기계가 남긴 기록
"어제 오후 · 같은 기종 · 앱 직전 판 · 사진 올리기 화면 · 같은 증상이 여러 번 반복"

고치는 쪽은 그 기종과 그 화면만 보면 돼요. 찾는 범위가 좁아지면 고치는 시간이 짧아져요.

쪽지에 무엇이 적혀 있나

이 기록은 손님이 쓰는 게 아니라 앱이 꺼지는 그 순간에 기계가 자동으로 적어요. 그래서 손님이 아무 말 없이 나가도 남아요. 항목은 여섯 개면 충분히 읽을 수 있어요.

쪽지에 적히는 것무슨 뜻인가이게 없으면 생기는 일
기기 모델과 운영체제 판어느 회사 어떤 폰이고 안드로이드·아이폰 몇 판인지예요특정 기종에서만 나는 문제인지 전체 문제인지 못 갈라요
앱 판 번호손님 폰에 깔려 있던 내 앱이 몇 번째 판인지예요이미 고친 문제를 또 고치게 돼요. 옛 판 손님이 겪는 것일 수 있어요
꺼진 시각몇 시 몇 분에 일어났는지예요그날 올린 새 판 때문인지 아닌지를 시간으로 맞춰 볼 수 없어요
마지막으로 보던 화면결제 화면인지 사진 올리기인지 같은 위치예요어디를 눌러 봐야 할지 몰라서 앱 전체를 뒤지게 돼요
멈춘 지점 목록코드가 어디를 지나다가 멈췄는지 줄줄이 적힌 부분이에요. 사장님이 읽을 칸은 아니고 고치는 사람이 읽어요고치는 쪽이 추측으로 손대요. 엉뚱한 데를 고치고 다른 데가 깨져요
겪은 사람 수와 횟수같은 증상을 몇 명이 몇 번 겪었는지예요지금 당장 고칠 일인지 다음 주에 봐도 되는 일인지 판단이 안 서요

마지막 줄이 우선순위를 정해요

여섯 항목 중 사장님이 가장 먼저 볼 칸은 겪은 사람 수예요. 한 사람이 한 번 겪은 것과 여러 사람이 매일 겪는 것은 같은 증상이라도 전혀 다른 일이에요. 앞의 것은 기록해 두고 넘어가도 되고, 뒤의 것은 급한 수정 경로로 가야 해요.

쪽지를 받은 뒤 밟는 순서

기록이 쌓이기 시작하면 목록이 길어 보여서 겁이 나요. 실제로 하는 일은 다섯 걸음이고, 앞의 세 걸음은 사장님이 코드를 몰라도 할 수 있어요.

  1. 1몇 명이 겪는지부터 세요. 목록의 맨 위가 아니라 가장 많은 사람이 겪은 줄이 1번이에요. 화려한 증상보다 흔한 증상이 먼저예요.
  2. 2한 기종이나 한 판에 몰려 있는지 봐요. 한곳에 몰려 있으면 범위가 이미 좁혀진 거예요. 여러 기종에 흩어져 있으면 방금 올린 새 판을 먼저 의심해요.
  3. 3꺼지기 직전 화면을 확인해요. 결제나 사진 올리기처럼 돈과 이탈에 붙은 화면이면 순서를 앞으로 당겨요.
  4. 4같은 조건으로 다시 나는지 한 줄로 적어요. 이 한 줄이 재현 절차 쓰기의 재료예요. 재현되면 고치는 시간이 크게 줄어요.
  5. 5고친 뒤 그 줄이 멈추는지 봐요. 새 판을 올린 뒤에도 같은 기록이 계속 들어오면 아직 안 고쳐진 거예요. 고쳤다는 말보다 이 숫자가 정확해요.

확인해 보세요

기록 목록에 두 줄이 있어요. 하나는 여러 손님이 결제 화면에서 매일 겪는 것, 하나는 한 손님이 한 번 설정 화면에서 겪은 것이에요. 먼저 손댈 것은?

고치는 사람에게 그대로 넘기기

장면 1 · 외주 개발자가 답장했다

제 폰에서는 잘 되는데요.

이 말은 거짓말이 아니라 대개 사실이에요. 그래서 반박할 게 아니라 조건을 건네야 해요. "어느 기종 몇 판에서 어느 화면일 때 납니다" 한 줄이면 대화가 그 자리에서 앞으로 나가요. 조건이 없으면 고치는 쪽도 찍는 수밖에 없어요. 자기 컴퓨터와 손님 환경이 왜 다른지는 원인 찾기 쪽에 더 적혀 있어요.

쪽지를 통째로 넘기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요약해서 옮기다 보면 사장님 눈에 안 중요해 보이는 칸이 빠지는데, 고치는 쪽이 필요한 건 대개 그 칸이에요.

내가 가진 것그대로 보낼 문장
자동 수집된 기록이 있어요"멈춤 기록 화면을 그대로 공유할게요. 사람 수가 가장 많은 줄부터 봐 주세요."
손님 문의만 있어요"손님 폰 기종과 앱 판 번호, 꺼지기 직전에 누른 버튼을 받아 뒀어요. 이 조건으로 먼저 확인 부탁드려요."
특정 기종에만 몰려 있어요"이 증상은 한 기종에 몰려 있어요. 그 기종 기준으로 먼저 봐 주세요."
새 판을 올린 직후예요"어제 올린 판부터 기록이 늘었어요. 되돌릴지 고칠지 먼저 정해 주세요."
고쳤다는 답을 받았어요"새 판을 올린 뒤에도 같은 기록이 들어오는지 며칠 같이 보고 마무리할게요."

헷갈리기 쉬운 것

Q. 오류 기록과 멈춤 기록은 다른 건가요?
다뤄야 하는 급이 달라요. 오류는 화면이 살아 있는 채로 빨간 문구가 뜨거나 저장이 실패하는 것이고, 멈춤은 화면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에요. 손님은 오류에는 문의를 남기지만 멈춤에는 아무 말 없이 나가요. 그래서 멈춤 쪽이 조용히 더 많이 손해를 내요.
Q. 이 기록에 손님 개인정보가 담기나요?
무엇을 같이 적을지는 설정으로 정해요. 기기 종류나 앱 판 번호처럼 사람을 특정하지 않는 정보만 담는 것이 기본이에요. 이름이나 연락처, 결제 정보를 같이 적게 만들면 그때부터는 개인정보 규칙을 그대로 지켜야 해요. 편하다고 다 담지 마세요.
Q. 손님이 안 겪는데 제 폰에서만 꺼져요. 그럼 급한가요?
급하진 않지만 남겨 두세요. 내 폰은 손님 폰보다 사진도 많고 오래 켜 둬서 조건이 험한 편이에요. 나만 겪는 증상이 몇 달 뒤 손님 폰에서 그대로 나는 경우가 있어요.
Q. 고쳤다고 하는데 정말 고쳐졌는지 어떻게 알아요?
새 판을 올린 뒤 그 줄에 기록이 더 안 쌓이는지로 봐요. 며칠은 봐야 해요. 손님이 앱을 새 판으로 바꾸는 데 시간이 걸려서, 하루 이틀은 옛 판 손님의 기록이 계속 들어와요. 옛 판을 아예 막아야 하는 상황이면 앱 강제 업데이트 쪽을 봐요.
Q. 웹사이트만 있는데 저도 필요한가요?
필요해요. 다만 이름과 증상이 달라요. 웹에서는 화면이 하얗게 굳거나 탭이 저절로 새로고침되는 형태로 와요. 무엇을 하다가 그렇게 됐는지 기계가 적어 주는 점은 똑같아요.

손님 문의를 기록의 대신으로 쓰지 마세요

앱이 꺼진 손님 중 문의를 남기는 사람은 아주 적어요. 대부분은 다시 안 열어요. 그래서 문의 수만 보고 있으면 실제 피해를 늘 작게 봐요. 자동으로 쌓이는 기록이 있어야 말 없이 나간 손님의 수가 보여요.

지금 내 가게에서 할 일

손님이 아직 몇 명인 단계라면 거창한 준비는 필요 없어요. 문의가 올 때 기종과 앱 판 번호, 직전에 누른 버튼 세 가지만 물어 두면 그게 곧 쪽지 한 장이에요.

세 가지만 물어 두세요

"어떤 폰 쓰세요", "앱 판 번호가 몇 번인가요", "꺼지기 직전에 무엇을 누르셨나요". 이 세 마디가 사장님이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도구예요. 답을 받아 적는 자리는 할 일과 버그 목록 한 줄이면 충분해요.

직접 해보기

만드는 중인 것에 이 문장을 그대로 적어 보세요

스튜디오에서 만들고 있는 것이 있으면 이렇게 적어 보세요. "화면이 갑자기 꺼지거나 하얗게 되면, 어느 화면에서 그랬는지 기록으로 남게 해 주세요." 기록이 남기 시작해야 그다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이 한 줄이 문의 세 마디를 기계가 대신 받게 만들어요.

스튜디오에서 적어 보기

더 깊이 (안 읽어도 괜찮아요)

왜 특정 폰에서만 꺼지나 · 폰마다 남은 메모리와 화면 크기, 운영체제 판이 달라요. 사진을 큰 원본 그대로 화면에 올리는 코드는 넉넉한 새 폰에서는 잘 돌고, 오래된 폰에서는 메모리가 모자라 운영체제가 앱을 강제로 닫아요. 사장님 눈에는 같은 버튼인데 폰이 감당하는 무게가 달라서 결과가 갈리는 거예요. 그래서 이 문제는 오래된 기종부터 몰려서 나오는 특징이 있어요.

안드로이드의 응답 없음은 조금 다른 증상이에요 · 앱이 꺼지지는 않는데 몇 초 동안 아무 반응이 없다가 종료 여부를 묻는 창이 뜨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코드가 부서진 게 아니라 화면을 그리는 자리에서 오래 걸리는 일을 시켜서 생기는 증상이에요. 고치는 방향도 달라요. 부서진 곳을 찾는 게 아니라 오래 걸리는 일을 화면 밖으로 옮기는 쪽이에요. 기록을 볼 때 이 둘이 따로 세어지는지 확인해 두면 대화가 헷갈리지 않아요.

멈춘 지점 목록이 외계어로 보이는 이유 · 앱을 손님 폰에 올릴 때는 코드를 작게 줄이면서 이름을 알아볼 수 없게 바꿔요. 그래서 기록에 찍힌 지점 목록이 뜻 모를 글자로 보여요. 원래 이름으로 되돌리려면 그 판을 만들 때 나온 대응표가 필요해요. 이 표를 안 챙겨 두면 나중에 기록이 와도 어디가 멈췄는지 못 읽어요. 앱을 만드는 쪽에 "판마다 그 대응표를 보관하고 있나요"라고 한 번 물어 두세요.

하나 더

새 판을 올린 다음 날부터 멈춤 기록이 눈에 띄게 늘었어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이것만 기억하세요

  • ·멈춤은 오류와 달라요. 손님이 말없이 나가기 때문에 문의 수로는 크기가 안 보여요
  • ·쪽지에서 사장님이 먼저 볼 칸은 겪은 사람 수와 꺼지기 직전 화면이에요
  • ·고치는 쪽에는 요약 말고 조건을 넘겨요. 기종·앱 판 번호·직전 화면 세 가지면 대화가 앞으로 가요
  • ·새 판을 올린 직후 기록이 늘면 되돌릴지부터 정하고 원인은 그다음에 찾아요
  • ·고쳐졌다는 증거는 말이 아니라 그 줄에 기록이 더 안 쌓이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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