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과 방문자

통계 화면의 방문자 수와 방문 수는 서로 다른 것을 세는 숫자예요. 한 사람이 하루에 세 번 들어오면 방문자는 한 명, 방문은 세 번이에요.

쉽게 말하면

단골 도장 카드를 떠올려 보세요. 손님이 올 때마다 카드에 도장을 하나 찍어 줘요. 어느 날 계산대 서랍을 열어 보니 도장은 서른 개가 찍혔고, 카드는 열두 장이에요. 도장 서른 개가 방문이고, 카드 열두 장이 방문자예요. 손님 한 명이 세 번 오면 도장은 세 개지만 카드는 여전히 한 장이에요. 통계 화면에서 두 숫자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가 딱 이거예요. 고장이 아니에요.

방문자 통계 화면을 열면 비슷하게 생긴 숫자가 서너 개 나란히 떠요. 이름은 도구마다 조금씩 다른데, 세는 대상은 크게 세 가지뿐이에요. 사람 수, 들어온 횟수, 화면이 열린 횟수예요.

숫자를 오해한 읽기
어제 방문 900 오늘 방문 1,200 "새 손님이 300명 늘었다"

늘어난 300이 새 사람인지, 원래 오던 사람이 더 자주 들어온 것인지 이 숫자만으로는 알 수 없어요.

갈라서 본 읽기
방문 900 → 1,200 방문자 620 → 640 한 사람당 방문 1.45 → 1.88

사람은 거의 그대로고 같은 사람이 더 자주 들어온 거예요. 전단지가 아니라 재방문이 늘어난 상황이에요.

이 셋이 제일 헷갈려요

화면에 뜨는 이름무엇을 세나요한 사람이 하루에 세 번, 매번 두 장씩 보면
방문자 / 사용자 / users기기와 브라우저에 남겨 둔 표시를 기준으로 센 사람 수예요1
방문 / 세션 / sessions들어와서 얼마간 머물다 끝난 한 번의 방문이에요3
페이지 조회 / 조회수 / pageviews화면 한 장이 열린 횟수예요. 목록에서 상세로 넘어가면 2가 돼요6
신규 방문자그 기간에 처음 표시가 붙은 사람 수예요처음 온 날이면 1, 전에 온 적 있으면 0

순서는 항상 정해져 있어요

방문자 수는 방문 수보다 클 수 없고, 방문 수는 페이지 조회 수보다 클 수 없어요. 이 순서가 뒤집혀 보이면 숫자를 잘못 읽고 있거나 서로 다른 기간을 비교하고 있는 거예요. 화면에서 두 숫자를 볼 때 기간이 같은지부터 확인하세요.

그래서 "방문자가 몇 명이에요?"라는 질문에는 늘 되물을 게 하나 있어요. 몇 명인지 궁금한 건지, 몇 번 들어왔는지 궁금한 건지예요. 광고 효과를 볼 때와 서버가 버티는지 볼 때는 봐야 할 숫자가 아예 달라요.

방문 하나는 언제 끝나나요

방문이 언제 시작하는지는 쉬워요. 손님이 들어온 순간이에요. 어려운 건 끝나는 순간이에요. 손님은 나가면서 문을 닫고 간다고 알려 주지 않거든요.

  1. 1손님이 사이트에 들어와요. 이 순간 방문 하나가 시작돼요.
  2. 2화면을 넘기고 버튼을 누르는 동안은 같은 방문이에요. 열 장을 봐도 방문은 하나예요.
  3. 3아무 움직임 없이 시간이 지나면 그 방문은 끝난 것으로 봐요. 30분쯤을 기준으로 잡는 도구가 많아요.
  4. 4그 손님이 다시 화면을 건드리면 방문이 하나 더 세어져요. 사람은 그대로 한 명이고 방문만 둘이 돼요.

탭을 켜 둔 채 점심을 먹고 오면

손님이 사이트를 열어 두고 자리를 비웠다가 한 시간 뒤에 다시 눌러도, 통계에는 방문자 1명, 방문 2번으로 남아요. 사람이 늘어난 게 아니라 조용한 시간이 방문을 둘로 나눈 거예요. 이걸 알고 보면 아침보다 점심시간에 방문이 튀는 이유도 설명이 돼요.

숫자가 부풀거나 줄어드는 흔한 이유

장면 · 광고를 켠 날 숫자가 안 맞는다

광고 도구에는 클릭이 400이라는데 통계에는 방문이 320이에요. 80은 어디로 갔나요? 돈이 새는 건가요?

두 도구가 세는 시점이 달라서예요. 광고 도구는 손님이 누른 순간을 세고, 통계 도구는 화면이 열려서 안에 심어 둔 코드가 실행된 순간을 세요. 누르고 나서 화면이 뜨기 전에 나가 버리면 클릭에는 세어지고 방문에는 안 세어져요. 같은 사람이 두 번 누른 경우도 클릭은 2, 방문은 1이 돼요. 두 숫자가 완전히 같기를 기대하면 안 되고, 차이의 크기가 늘 비슷한지를 보면 돼요. 어느 날 갑자기 차이가 크게 벌어졌으면 그때가 사이트를 확인할 때예요.

이런 일이 있으면숫자에는 이렇게 나와요왜 그런가요
같은 손님이 낮에는 폰으로, 저녁에는 노트북으로 봄방문자 2명, 방문 2번사람을 알아보는 표시가 기기와 브라우저마다 따로 붙어요
손님이 쿠키를 지웠거나 시크릿 창으로 들어옴올 때마다 새 방문자예전 표시가 사라져서 처음 온 사람으로 봐요
사장님이 하루 종일 내 사이트를 확인함방문자와 방문이 같이 늘어요내 접속을 빼는 설정을 해두지 않으면 손님과 똑같이 세어져요
검색 로봇이나 자동 접속 도구가 훑고 감방문이 갑자기 튀어요사람이 아닌 접속도 걸러지지 않으면 그대로 들어와요
손님이 문자로 받은 주소를 눌러 앱 안 화면에서 봄같은 사람인데 새 방문자로 잡히기도 해요앱 안에서 열리는 화면은 평소 쓰던 브라우저와 다른 자리로 취급돼요

오픈 첫 달에는 이 왜곡이 제일 커요

방문이 하루 30건일 때 사장님이 열 번 확인하면 그중 3분의 1이 사장님이에요. 숫자를 보기 시작하는 날 가장 먼저 할 일은 내 접속을 빼는 설정이에요. 이것 하나가 초반 숫자의 신뢰를 통째로 좌우해요.

그래서 어떤 숫자를 봐야 하나요

알고 싶은 것봐야 할 숫자이유
전단지나 광고가 새 사람을 데려왔나방문자 수와 신규 방문자 수같은 사람이 여러 번 들어온 것을 새 손님으로 세면 성과가 부풀어 보여요
사이트가 얼마나 바쁜가방문 수몇 시에 몰리는지, 서버와 문의 응대가 버티는지를 정하는 숫자예요
들어온 사람 중 몇이 샀나주문 수를 방문 수로 나눈 값전환율을 방문 기준으로 계산하는 도구가 많아요. 기준을 섞으면 비율이 틀려요
손님이 다시 오나방문 수를 방문자 수로 나눈 값한 사람이 여러 번 올수록 이 값이 커져요. 재방문의 가장 싼 신호예요
어느 화면에서 막히나페이지 조회 수와 이탈률화면 단위로 봐야 어디를 고칠지 정해져요. 깔때기로 이어서 봐요

기준을 한 번 정하면 바꾸지 마세요

이번 달은 방문자로 보고 다음 달은 방문으로 보면, 늘었는지 줄었는지를 영영 알 수 없어요. 무엇을 볼지 하나 정하고 같은 자리에서 계속 보는 것이 숫자를 보는 일의 절반이에요. 정한 기준은 메모에 한 줄로 적어 두세요.

자주 묻는 것

Q. 방문자 수가 실제 사람 수인가요?
아니에요. 기기와 브라우저에 남긴 표시를 세는 숫자라서 실제 사람 수보다 부풀기 쉬워요. 한 사람이 폰과 노트북으로 오면 둘이 되고, 쿠키를 지우면 또 하나가 늘어요. 실제 사람 수에 가까운 숫자가 필요하면 로그인한 회원 수를 따로 세는 방법밖에 없어요.
Q. 방문 수가 방문자 수보다 항상 큰가요?
크거나 같아요. 모든 손님이 딱 한 번씩만 들어온 날에는 두 숫자가 같아져요. 그런 날은 대개 광고를 처음 켠 날이에요. 반대로 두 숫자가 벌어질수록 같은 사람이 자주 들어오고 있다는 뜻이라 좋은 신호예요.
Q. 광고 클릭 수와 방문 수가 다른데 사기인가요?
대개는 정상이에요. 세는 시점이 다르고, 화면이 뜨기 전에 나간 사람은 방문에 안 잡혀요. 다만 차이가 절반을 넘거나 어느 날 갑자기 벌어지면 확인할 값어치가 있어요. 그럴 때는 사이트가 느려졌는지, 광고가 엉뚱한 주소로 가고 있는지 두 가지를 먼저 보세요.
Q. 내 접속도 세어지나요?
네, 별도로 설정하지 않으면 사장님 접속도 손님과 똑같이 세어져요. 대부분의 통계 도구에 내 접속을 빼는 기능이 있어요. 숫자가 적은 초기일수록 이 설정 하나가 크게 차이 나요.
Q. 누가 왔는지 이름도 알 수 있나요?
통계 도구는 개인을 알려주지 않아요. 몇 명이 어디서 들어와 어디까지 봤는지만 알려줘요. 이름이나 연락처가 필요하면 회원 가입이나 문의를 통해 손님이 직접 남겨야 하고, 그때부터는 개인정보 규칙을 지켜야 해요.
Q.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면 되나요?
요일에 따라 손님 흐름이 달라서 하루 단위 비교는 흔들려요. 같은 요일끼리 또는 7일 묶음끼리 비교하는 편이 훨씬 안정돼요. 광고를 켠 날처럼 특별한 날은 따로 표시해 두고 보세요.

확인해 보세요

한 손님이 아침, 점심, 저녁에 한 번씩 들어와 매번 화면 두 장씩 봤어요. 오늘 숫자는?

하나 더

전단지를 돌렸어요. 새 손님이 늘었는지 보려면 어떤 숫자를 볼까요?

직접 해보기

통계 화면에서 두 숫자를 나란히 찾아보세요

지금 보는 통계 화면에서 방문자 수와 방문 수를 찾아 나란히 적어 보세요. 두 숫자를 나눠 보면 한 사람이 평균 몇 번 들어오는지가 바로 나와요. 어떤 도구를 어떻게 붙이는지는 방문자 통계 문서에 정리돼 있어요.

방문자 통계 문서 열기

더 깊이 (안 읽어도 괜찮아요)

방문자 수가 정확한 사람 수가 될 수 없는 이유 · 통계 도구는 손님 얼굴을 모르고, 처음 온 브라우저에 작은 표시를 하나 남겨 두었다가 다음에 그 표시를 보고 "아까 그 사람"이라고 판단해요. 그래서 표시가 지워지거나 기기가 바뀌면 같은 사람도 새 사람이 돼요. 사람 수에 가까운 숫자를 원하면 로그인한 회원 번호를 기준으로 묶는 방법이 있는데, 이건 로그인한 손님에게만 통해요. 그래서 대부분의 가게에서 방문자 수는 사람 수의 근사치로 쓰고, 정확한 사람 수가 필요한 계산에는 회원 수나 주문한 사람 수를 따로 써요.

왜 30분 같은 기준이 필요한가 · 브라우저는 손님이 창을 닫거나 자리를 떴다는 사실을 통계 도구에 확실히 알려 주지 않아요. 그래서 도구들은 "이만큼 조용하면 나간 것으로 치자"는 약속을 정해 두고 방문의 끝을 추정해요. 이 기준을 짧게 잡으면 방문 수가 늘고 길게 잡으면 줄어요. 숫자 자체보다 중요한 건 기준이 바뀌지 않는 것이에요. 도구를 바꾸면 이 약속도 같이 바뀌어서, 예전 숫자와 새 숫자를 그대로 비교하면 안 돼요.

도구끼리 숫자가 다를 때 무엇을 정본으로 삼나 · 광고 도구, 통계 도구, 쇼핑몰 관리자 화면이 각각 다른 방문 수를 보여 주는 일은 아주 흔해요. 세는 시점도 다르고 걸러 내는 기준도 다르기 때문이에요. 여기서 하나를 골라 정본으로 정하는 게 답이에요. 보통은 주문과 매출이 함께 붙어 있는 쪽을 정본으로 삼아요. 나머지 도구의 숫자는 흐름을 보는 참고로만 쓰고, 보고서나 판단에는 정본 하나만 씁니다. 도구를 섞어 쓰면 매달 "어느 숫자가 맞나"에 시간을 쓰게 돼요.

한 사람당 방문 수를 보면 좋은 이유 · 방문 수를 방문자 수로 나눈 값은 계산이 아주 쉬운데 알려 주는 게 많아요. 이 값이 1에 가까우면 오는 사람마다 한 번 보고 끝난다는 뜻이라, 광고를 멈추면 방문도 멈춰요. 값이 2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사이트에 다시 올 이유가 생겼다는 신호예요. 방문자 수만 쫓으면 광고비를 계속 태워야 하고, 이 값을 같이 보면 광고를 줄여도 되는 시점을 알 수 있어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방문자는 사람 수, 방문은 들어온 횟수, 페이지 조회는 화면이 열린 횟수예요
  • ·한 사람이 하루 세 번 오면 방문자 1, 방문 3이에요. 숫자가 다른 게 정상이에요
  • ·방문자 수는 기기와 브라우저 기준이라 실제 사람 수보다 부풀어 보여요
  • ·새 손님을 알고 싶으면 방문자 수, 바쁜 정도를 알고 싶으면 방문 수를 봐요
  • ·숫자를 보기 시작하는 날 내 접속부터 빼고, 기준은 한 번 정해 계속 같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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